목포시 장애인종합복지관 조문호 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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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장애인종합복지관 조문호 관장
  • 정경희 기자
  • 승인 2013.04.16 14:5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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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장애인들의 능력 있는 대변자

▲ 목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 조문호관장
3년 임기 후 재임 성공한 신뢰아이콘
혜택 중심의 선택형 서비스 필요
무료급식위한 관심과 사랑 후원필요

 목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 조문호 관장은 3년의 임기를 마치고 2013년 재임, 장애인들의 든든한 후원자로 작지만 강하고 능력 있는 복지관을 만들기 위해 귀 기울이며 장애인들과 함께 뛰고 있다. 재임에 성공한 조문호 관장을 만나 장애인들을 위한 그만의 특별함에 대해 들어봤다.

 조 관장은 “집에만 있던 장애인들이 이제는 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하게 활동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고 있다. 받기만 하던 장애인이 아니라 재능을 발굴하길 원하고 나아가 혜택 중심의 선택형 서비스를 선호한다. 우리복지관은 특히 문화활동과 취미활동 동호회를 통해 역도 국가대표도 발굴하는 등 많은 활동들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 관장은 하루를 장애인들과 함께 보낸다. 휠체어를 밀고 끌고 손발이 불편한 회원들을 돌보기 위해 여기 저기 기웃거린다. 조금이라도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조금이라도 혜택 받지 못하는 회원들이 없게 하기 위해 잠시도 눈을 떼지 않는다.

“2012년 목포시 등록 장애인만 14,100여 명, 하지만 그 중 장애인 복지관에 수용 할 수 있는 인원은 140여 명에 불과하다. 복지관에서 수용할 수 없는 인원들이 턱없이 부족한 터라 마음이 아프다”며 불편한 마음을 드러내며 “장애인들은 비장애인들의 도움을 필요로 한다. 인식변화를 통한 도움이 많이 필요한 때이다. 복지 예산으로는 운영하기 힘든 부분이 있지만 복지관을 위해 함께 해주시는 자원봉사자들과 직원들 또 후원을 통해 도움을 주시는 분들이 있어 회원들이 마음 놓고 복지관을 이용할 수 있다”며 지속적인 도움이 필요하다고 했다.

주택가 중앙에 자리한 목포시장애인복지관의 위치상 요즘은 걱정거리가 하나 더 늘었다. 복지관 주차장의 부족으로 차량을 타고 내리는 움직임이 불편한 회원들이 혹여 사고라도 날까봐 날마다 노심초사다.

“복지관이 세워진 초창기 복지관 주변에 공터가 많아 이런 걱정은 없었지만, 점점 늘어나는 주택과 건물들로 인해 지금은 복지관 차량을 주차할 공간까지 부족한 형편이다. 회원들이 마음 편히 움직일 수 있고, 위협을 느끼지 않을 주차공간이 확보되었으면 한다”는 바램을 얘기했다.

 조관장은 올해 회원들에게 전체 무료 급식을 할 수 있도록 사업 준비를 하고 있다. 하지만 복지관 예산으로는 어림도 없다. 무료급식에 필요한 비용을 만들기 위해 요즘은 후원자모집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많은 이들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 사람 중심의 사회가 되어 목포 거주 장애인은 누구나 이용 할 수 있는 복지관이 될 수 있게 섬기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려 한다”는 조문호 관장은 후원회가 활성화되어 하루빨리 무료급식이 이루어졌으면 한다는 최대 바램을  얘기했다.

 장애인의 장애가 불편하지 않은 환경, 장애인의 참여와 권리가 특별하지 않는 세상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는 그가 있어 회원들은 행복하다고 말한다.

정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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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2013-04-28 16:20:43
“장애인들은 정상인들의 도움을 필요로 한다.에서 정상인들이면 장애인은 비정상인이란 말인지 ? 기사에 단어 선정에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으로 기사를 보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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