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의원 70~80% ‘물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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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의원 70~80% ‘물갈이’ 된다
  • 류용철
  • 승인 2022.04.21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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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4인방’+김양규 등 7명 ‘컷오프’… 목포지역위서 강력 요구
민주 전남도당, 1차 공천배제 대상자 선정… 이주 본경선 발표
광역 김휴환 전성룡도 ‘컷오프’… 단체장 추가 공천배제 촉각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회의모습.(민주당 전남도당 제공)

[목포시민신문] 다가올 6·1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목포시의원 70~80% 정도가 물갈이 될 것으로 보인다.

후보자 검증을 실시중인 민주당 전남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는 지난 13일 목포지역 시의원 후보자 7명을 포함, 전남 기초의원 후보자 25명을 서류심사만 가지고 1차 컷오프했다.

이후 면접과 적합도 조사 후 최종 본경선 대상자를 선별하면서 ‘2차 컷오프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것으로 끝난 게 아니라 20일 이후 공천장을 두고 본경선을 치루면서 또 한차례 컷오프 관문이 남아 있어, 현시의원들의 물갈이 폭이 어느 정도까지 이뤄질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민주당 전남도당 공관위는 지난 12일부터 제5차 공관위 회의를 거쳐 기초의원 406명 후보자들 중 현역 기초의원 13명을 포함, 기초의원 후보자 25명을 2차로 공천배제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남도당과 지역위 관계자에 따르면 목포지역 시의원 후보자 39명 중 김오수, 김근재, 김양규, 이금이, 김수미 등 현 시의원과 박영근, 이기정 후보자 등 7명을 1차 컷오프했다. 이날 목포지역 공천배제 대상자 심사과정에서 위원 간 고성이 오갔지만 공관위원으로 참여한 김원이 지역위원장의 요구가 컷다는 후문이다.

공관위는 전날 목포시에서 도의원 공천에 신청한 김휴환 전성룡 예비후보의 공천을 배제시켰다.

김휴환 예비후보는 목포시의원 재선으로 전남도의원 목포제1선거구(용해·원산·연산동)에 출마하기 위해 민주당 공천신청했다.

전성룡 예비후보도 재선의 전 목포시의원으로 전남도의원 목포제3선거구(용당1, 2·연동·삼학·이로·하당동)에 출마를 선언한 상태이다.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은 공천배제 결정을 본인들에게 통보했다. 공천배제로 당내 경선 참여자격이 상실될 경우 탈당해 무소속 출마는 가능하다.

전남도당 공관위는 중앙당의 엄격한 공천심사 권고에 따라 상습적 음주운전·도박·폭력 등 다수의 범죄경력자와 윤창호법 시행 이후 음주운전자, 부동산 투기, 가정폭력, 아동복지법 등의 사유로 공천배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난 13일 기준, 공천배제된 유두석 장성군수와 김산 무안군수를 포함해 민주당 전남도당 공천배제 규모는 총 41명으로 늘었다.

도당 공관위는 현역 기초단체장 4명과 광역의원 6, 기초의원 2명 등 모두 35명의 후보자에 대해 추가 소명자료를 요청하는 등 후보자 검증을 이어가고 있어 공천배제 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민주당 전남도당 공관위 관계자는 사회상규에 어긋난 행동을 함으로써 언론의 지탄을 받아 당의 명예를 실추시켰던 후보자들이 공천배제 됐다기득권을 버리고, 정밀검증을 통해 끊임없이 변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131차 컷오프를 통과한 목포지역 시도의원 후보자는 다음과 같다.

시의원

가선거구: 고경욱 김원택 오을식 윤치술 장국진 조성오 최월곤 나선거구: 박상준 박창수 서경수 송선우(탈당) 다선거구: 이형완 김영민 양승길 유창훈 정재훈 최기동 라선거구: 김귀선 박용식 박효상 조명재 마선거구: 김관호 최환석 바선거구: 문차복 이동수 정성관 최원석 사선거구: 김창모 박용준 이정상 임태성 최지선.

도의원

1선거구: 박문옥 정정익 2선거구: 조옥현 장복성 문상수 3선거구: 최선국 고경석 4선거구: 최종훈 배용식 5선거구: 전경선 윤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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