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해상W쇼 바다분수 개선 후 첫 공연 감동 추억 선사
상태바
[특집] 해상W쇼 바다분수 개선 후 첫 공연 감동 추억 선사
  • 류용철
  • 승인 2024.05.07 12: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5억 투자 바다분수 구조물, 노즐 등 기능 개선 등 보수
음악분수 공연 불꽃 등 볼거리 보강 시민들 행사장 발길
시민과 관람객으로 인산인해… 관광도시 위상 제고 눈길
올해 첫 개최된 목포해상W쇼가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은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 목포시 제공

[목포시민신문] 2021년부터 개최되어 목포의 대표 야간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한 목포해상W쇼가 올해부터는 4회로 대폭축소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7일 올해 첫 열린 목포해상W쇼에는 어려운 경제난에 지친 시민들이 대거 행사장을 찾으면서 화려한 분수와 공연, 목포의 밤을 수놓은 불꽃을 감상했다.

목포해상W쇼는 사전이벤트, 개막 공연, 주 공연으로 진행되었는데, 사전공연으로 선보인 게릴라 이벤트에 젋은 관람객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져 행사장의 열기를 더했다.

사전공연은 감성 국악그룹 밴드 이강의 국악과 팝을 넘나드는 공연이 선보이며 본 무대의 고조된 분위기에 박차를 기했다. 주 공연은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배우 홍지민과 그 뮤지컬 팀이 갈라쇼 맘마미아, 목포!’를 선보였다. 완성도 있고 수준 높은 공연으로 방문객들은 문화적 향유 시간을 만끽했다.

공연의 하이라이트인 불꽃놀이는 춤추는 바다분수와 함께 올해 목포해상W쇼의 첫 시작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올해 W쇼는 시설 기능 개선을 마친 춤추는 바다분수가 재개되어 볼거리에 화려함을 더했다. 곳곳에서 감탄사가 터져 나오는 등 시민과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으면서 감동과 추억을 선사했다.

이날 평화광장 일대는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모여든 남녀노소의 인파가 인산인해를 이루었고,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무리하며 관광도시 목포의 위상을 높였다. 많은 인원이 모였음에도 철저한 안전관리로 단 한건의 사고 없이 안전하게 마무리되었다.

이외에도 W쇼를 관람하러 온 인파가 인근 상가에도 몰려, 행사장 인근 지역경제의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다.

올해 목포해상W쇼는 지난 27일에 개최된 개막공연을 비롯해 525, 727, 914일로 총 4번의 공연이 기다리고 있다. 5월과 9월은 평화광장에서, 7월은 북항 노을공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시는 남은 공연도 주크박스 뮤지컬, EDM 워터밤, 케이팝 댄스컬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채워나가는 한편, 더욱 더 다채로운 콘텐츠 개발에도 힘쓸 계획이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올헤 목포해상W쇼는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매월 개최되던 공연을 4회만 개최하게 됐다. 횟수가 줄어 아쉬운 마음이 들지 않도록 공연의 질을 향상시켜 더욱 큰 감동을 드릴 수 있도록 만들어 갈테니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기능 보강을 마치고 돌아온 춤추는 바다분수 / 목포시 제공
85억원 드린 춤추는 바다분수 개선

춤추는 바다분수는 지난 2010년 해양파괴와 과다한 예산 투입 지적, 사업자 선정 특혜 논란 속에서 설치한 이후 13년이 경과되어 설비가 노후화되고 공연의 참신성과 고유 콘텐츠 부족 등으로 정상적인 공연이 불가능해지면서 시설물 보수을 했다.

민선7기 김종식 전 시장은 관광거점사업의 일환으로 사업비 85억원을 투입해 예산을 수립했지만 낙선하면서 박홍률 시장이 사업자를 선정해 지난 202210월부터 춤추는 바다분수 기능개선사업에 돌입해 업체로부터 납품을 받아 이날 첫 선을 보였다.

기능개선은 기존의 낡은 분수 시설물을 철거하고 부력체 내구성을 강화하는 한편, 최신기술을 접목한 수중펌프와 움직이는 분사노즐의 수량을 증가시켜 분수의 춤사위를 더욱 부드럽고 섬세하게 하도록 진행됐다.

또한, 고사 분수의 높이를 기존보다 더 증가시키고 LED조명, 레이저, 빔프로젝터, 무빙라이트 등 공연 장비를 업그레이드하는 한편 추가 설치해 웅장함과 화려함을 돋보이게 했다.

육상에는 컬러레이저를 설치해 해수면을 도화지 삼아 그림이 그려지고, 바다분수 맞은편에 새롭게 선보이는 원형 전광판은 평화광장 어느 위치에서든지 음악분수의 공연 정보를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전달할 수 있고 목포의 관광지 소개와 시정홍보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춤추는 바다분수는 (4~5), 가을(9~11)에는 화요일수요일목요일일요일 하루 2(저녁 8, 830)가 운영되고,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하루 3(저녁 8, 830, 9)가 운영된다.

여름철(6~8)에는 공연을 좀 더 늘려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하루 3(저녁 8830, 9) 운영된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다.

시 관계자는 시설기능개선사업으로 잠시 중단되었던 춤추는 바다분수가 다시 재개됨으로 화려하고 멋진 공연을 이어갈 수 있게 되어 지역 상인과 시민들의 오랜 기다림에 보답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시민과 관광객의 눈과 귀가 즐겁고 감동적인 공연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