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문학상 문학춘수 신인작품상 수상
조양순 목포 해바라기 유치원장이 제15회 한림문학상 시상식에서 문학춘추 신인작품상을 수상했다.
(사)한림문학재단과 계간 문학춘추가 전국적으로 공모한 문학작품공모전에서 우리유치원아이들의 등원, 허수아비, 나비, 도화지등이 우수한 작품으로 선정되어 문학춘추 신인작품상을 수상하게 된 것이다.
아이들과 함께 하는 일상의 모습을 따뜻한 마음의 언어로 풀어낸 조양순 원장의 동시는 아이들의 순순한 동심의 세계를 그려내고 있다.
“아름다운 동시를 써서 우리아이들의 메말라 가는 정서에 맑은 샘물이 되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허수아비
허수아비아저씨 허허허..
우리보고놀자고 허허허
논두렁 지나가는 아저씨보고허허허
가방메고 지나가는
아이보고 허허허...
아줌마보고 허허허....
인사만하다 언제 논두렁 밭두렁
콩.벼.수수 열매 지켜주나?...
바람이화가나
허수아비 아저씨 방울소리 딸랑딸랑 흔들어주네...
허수아비 아저씨 우여이 휘어이 새를쫓네.
우여 우여 우여...
날아라 날아라 새들아 멀리멀리...
(문학축추 신인작품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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