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천정배(광주 서구 을) 의원은 10일 광주시의회 출입기자단과 간담회에서 "내년 총선에 '뉴DJ'라 불리는 참신한 인물들과 함께 새로운 연합을 펼쳐 선거에 임하고 싶다"고 밝혔다.
천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 복당에 관한 기자들의 질문에 "광주 서구민들이 무소속 천정배의 역할을 기대해서 뽑아준 것이기 때문에 지금 시점에서는 복당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면서 "현(무소속) 위치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천 의원은 내년 4월에 펼쳐질 20대 총선에 관한 신당 창당 등에 대해서는 "지금으로선 신당 창당보다는 '뉴DJ'라고 불리는 참신한 인물들과 함께 새로운 연합을 펼쳐 선거에 임하는 것이 현실적인 것 같다"면서 "많은 사람들과 만나면서 새로운 비전을 실천할 수 있는 인물을 찾고 있다. 주변에 좋은 인재가 있으면 추천해 달라"고 답했다. 최근 전국민이 불안에 떨고 있는 메르스 사태에 대해서는 "사태를 확산시킨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별 탈 없겠지'라 여기는 우리나라의 고질적인 관료주의가 문제인 듯 싶다"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 목포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