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황토갯벌축제가 내달 2일부터 4일까지 무안군 해제면 무안생태갯벌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3회째를 맞는 황토갯벌축제는 ‘황토갯벌 1㎥의 가치’를 주제로 개막식에는 9개 읍면 주민 250여명이 참가해 1㎞ ‘풍어 깃발 행진’을 한다.
축제기간에는 낙지 잡기 체험, 낚시체험, 농게 잡기 체험 등 갯벌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거리가 마련된다.
국내 유명 인기가수가 다수 출연하는 개막 축하쇼(10월 2일), 에코 포크콘서트(10월3일), 황토갯벌 지킴이 노래자랑(10월4일)도 열린다.
야간에는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희망풍등 날리기가 진행된다.
부대행사로 황영조와 함께하는 제3회 황토갯벌마라톤 대회를 비롯해 해제면 주민자치센터 주관으로 열리는 갯길 생태탐방 걷기대회, 어린이 글짓기 및 사생대회, 갯벌 씨름대회 등이 열린다.
무안군 관계자는 15일 “무안 갯벌에서 나온 낙지와 운저리, 바지락 등 갯벌 생물 먹을거리를 중심으로 향토음식관을 운영하고 황토 고구마와 갯벌 수산물 등 특산물 판매장을 연다”며 “황토갯벌축제장에 오면 갯벌이 주는 풍성한 가을을 맛볼 수 있다”고 말했다.
황토갯벌축제는 지난해 해양수산부 우수축제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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