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홍일·문태고 문·이과 전남 수석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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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홍일·문태고 문·이과 전남 수석 배출
  • 최지우
  • 승인 2015.12.0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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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고 이과 전남 수석 배출 명문 사학 발돋움 홍일고 이과 차석 이송인 군… 실력 목포 두각
     
▲ 나지애양.
▲ 홍일고 조도윤(사진 우)군. 이승민군.

 목포가 전남 제1의 교육도시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2016학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에서 목포 홍일고등학교와 문태고등학교 출신 학생이 문 이과 전남 수석을 배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목포 일선 고등학교에 따르면 조도윤(목포홍일고 3년)군이 올11월 시행한 2016학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에서 표준점수 536점으로 전남 문·이과 전체 수석의 영예를 차지했다.

이송인(홍일고3년)군은 원점수 최고점(392점)을 받았지만 표준점수에서 밀려 자연계 차석을 차지했다. 또, 문태고등학교(교장 김주환) 출신인 나지애 양이 표준점수 534점으로 자연계열 전남지역 수석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과 전남 수석을 차지한 홍일고(교장 장정석) 3학년인 조 군은 고등학교 입학할 당시 중학교 성적은 상위30%정도로 고교 입학 후 급성장한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조 군은 전국 단위의 수능모의 고사에서 전국 1%안에 드는 수재였다. 문과 전남 수석을 차지한 조 군은 서울대 인문대에 지원했고, 전남 이과 차석인 이 군은 서울대 자연과학대와 경찰대학에 최종합격을 남겨두고 있는 상태라고 한다.

조 군은 “자신과의 싸움에서 지지 않을 인내심이 가장 필요하다”며 “학교에서 배운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다양한 책들을 많이 읽으며 풍부한 지식을 쌓아가는 것도 한 방법이다”고 말했다.

▲ 나지애양.
전남 이과 수석을 차지한 문태고 출신 나 양은 전남대 의예과, 조선대 의예과 등에 지원하여 현재 합격자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3학년 담임을 맡았던 권기현(문태고, 지구과학) 선생은 “수업 시간에 대단한 집중력을 보여주었으며, 학습플래너를 활용하여 꾸준하고 끈기 있게 복습하는 학습 방법이 이런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김주환 교장은 “이런 좋은 결과를 보여준 학생의 미래를 축복한다.

그동안 약간 침체된 경향이 있었으나 이번 쾌거를 계기로 선생님들의 온 힘을 모아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헌신봉사하는 학교로 거듭나겠다.”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개교 74년의 전통을 지닌 문태고등학교는 전남 사학 명문으로서 그동안 국가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훌륭한 인물들을 많이 배출했으며, 재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학력향상 프로그램 및 체험학습을 운영하여 실력 있는 인재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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