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해상케이블카 민간사업자 공모 2개사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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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해상케이블카 민간사업자 공모 2개사 접수
  • 최지우
  • 승인 2015.12.1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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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르면 2017년 말 운행

목포시는 해상케이블카 민간사업자 공모에 2개 컨소시엄에서 접수했다고 최근 밝혔다.
목포시는 이들 업체를 대상으로 이달 중으로 사업계획 보고회와 심사 등을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목포시는 앞서 심사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국 대학과 정부투자기관, 출연기관 등에 소속된 분야별 전문가들의 신청을 받아 심사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장을 포함해 9개분야 13명으로 구성된 해상케이블카 심사위원회는 공모 업체를 대상으로 기술력과 안정성, 지역사회 기여도, 환경보전대책, 재정능력 등을 평가한다.

목포시는 선정된 업체와 한달간에 걸쳐 업무분장과 책임한계, 운영수익금 배분 등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를 거쳐 내년 1월 사업협약을 공식체결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도시관리계획 변경과 환경·교통·재해영향평가 등 행정절차를 거쳐 실시계획 인가를 받은 뒤 시공에 들어가면 이르면 2017년 말 운행에 들어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목포 해상케이블카는 민간사업자가 자기자본으로 실시설계와 케이블카 건설 및 기타 부대시설 등 전체적인 사업을 추진한다.
다만 토지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주차장에 대해서는 목포시가 토지를 매입하고 민간사업자가 조성해 시에 기부체납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목포 유달산과 고하도를 연결하는 목포 해상케이블카는 육상 1.76㎞(스카이버드카 0.75㎞ 포함), 해상 1.22㎞ 등 총길이 2.98㎞로 국내에서 최장 거리로 59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바다 횡단 구간은 곤돌라 방식이 도입되고, 주차장에서 승강장까지는 스카이버드카가 설치된다.
평균 시속 15㎞로 시간당 480명을 수송, 연간 136만명의 이용과 1000억원의 경제유발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최지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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