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한대학교 2016년 이승훈 총장 졸업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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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한대학교 2016년 이승훈 총장 졸업고사
  • 목포시민신문
  • 승인 2016.03.03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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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선택 강요… 자기 삶 개척자로 나서야

공사다망한 중에도 불구하고 오늘 우리대학교 2015학년도 졸업식에 참석해 주신 내?외 귀빈과 학부모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동안 각고면려 끝에 영광된 학위를 수여 받는 529명의 졸업생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을 전합니다. 또한 그동안  헌신해 오신 학부모님과 정성어린 지도에 힘써주신 교직원 여러분께도 이 자리를 빌어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하고자 합니다.

사랑하는 졸업생 여러분!
이제까지의 졸업식과는 달리 오늘은 거칠고 험하나 희망과 가능성이 널려있는 사회로 여러분을 내보내는 날입니다. 대한민국이라는 거대한 바다위에 떠 있는 배를 탑승하게 된 여러분에게 세한대학교에서의 4년이라는 기간 동안의 배움이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여러분이 앞으로 타게 될 인생이라는 배는 목표가 명확해야만 시행착오를 덜 겪을 수 있습니다. 인간사 뜻하는 바대로 될 수는 없습니다. 여러분이 스스로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따라서 그 동안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항상 공부하는 자세로 새 지식을 습득해 나가려는 마음자세 잊지 말기를 바랍니다.

앞으로 걸어갈 여러분 인생의 길은 결코 다른 사람의 그것과 같을 수는 없습니다. 환경도 다르고 경우의 수도 다양할 것입니다. 한가지 당부하고 싶은 말은 여러분의 하고자 하는 의지입니다. 여러분의 인생은 스스로 개척해야만 합니다. 그리고 여러분은 할 수 있습니다.

Robert Frost의 시 The Road not taken의 한 구절
“오랜 세월이 지난 후 어디선가 나는 한숨지으며 이야기 할 것입니다. 숲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고 나는 사람들이 적게 간 길을 택했다고 그리고 그 것이 내 모든 것을 바꾸어 놓는다고”인생은 의사결정의 연속이라고 합니다. 매 시점 크고 작던 중요하던 사소하던 여러분이 결정을 해야 합니다. 남에게 결코 미루거나 의존할 수 있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왜냐하면 여러분의 인생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의 모든 것을 총 동원하여 그 시점에서 최선의 결정을 내리고 결과를 기다리며 수용해야 합니다. 그것은 신의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盡人事待天命”
사랑하는 졸업생 여러분!
최선을 다하며 긴장의 연속인 인생살이 후회 없는 의사 결정들을 내리도록 여러분의 모든 것을 활용하는 현명한 사회인으로 새 출발을 축합합니다. 앞 길에 영광과 행운이 함께 하길 다시 한번 기원합니다. 

2016年 02月 23日
세한대학교 총장  이 승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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