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활성화·도시경쟁력 향상에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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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활성화·도시경쟁력 향상에 매진”
  • 최지우
  • 승인 2016.07.0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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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률 목포시장 취임 2주년 기자회견…해상케이블카 내년 말 운행

박홍률 목포시장은 지난달 29일 민선6기 후반기 2년동안 "관광활성화와 도시경쟁력을 높이는데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민선6기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년은 목포의 변화와 발전을 모색하고, 시민과 소통하면서 새로운 도약의 기반을 구축한 기간이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향후 2년간 해상케이블카 등 1000만 관광객 시대를 개척할 관광콘텐츠를 개발해 체류형 관광도시로 변화시키는데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그는 "체류형 관광도시 건설은 조선업 위기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목포의 필수 생존전략"이라며 "해상케이블카 설치사업은 당일치기 관광에서 체류형 관광도시로 전환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목포시는 해상케이블카 설치와 관련, 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친 후 올해말 도시계획시설 결정을 통해 실시계획 인가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초 공사에 들어가 내년 연말에는 해상케이블카를 운행한다는 계획이다.

박 시장은 "자연경관 훼손을 최소화하고 안전성이 담보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면서 "해상케이블카와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위해 북항, 고하도, 유달산 등에 추진 중인 뉴관광 프로젝트도 내실있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기업유치와 재정건전화를 위한 노력도 중단없이 진행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박 시장은 "대양산단과 세라믹산단 분양을 위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세일즈 행정을 펼치겠다"면서 "중국 등 해외자본 유치와 관광분야의 민간투자를 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지방채 발행을 통한 신규사업을 억제하고 불요불급한 재정지출을 줄여 부채를 당초 상환계획 보다 조기에 상환한다는 입장이다.

목포시는 지난 2년간 긴축재정을 통해 민선6기 출범 직후 3010억원에 달하던 총부채를 현재 544억원이 줄어든 2466억원으로 감소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박 시장은 이 외에도 지난 2년의 성과로 해상케이블카 설치사업 본격화, 대양산단 사업비 상환 연기, 관광객 유치를 위한 상품개발과 마케팅 등을 꼽았다.

박 시장은 "악조건 속에서 뿌린 씨앗들과 발아한 새싹들이 목포를 서남권 중추도시이자 동북아시아의 거점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체류형 관광객이 찾아오는 도시, 기업이 세워지는 도시를 만들어 시민들의 민생을 살리고 청년들에게 희망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최지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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