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공자치연, 도시 종합경쟁력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 20년 자료 분석
상태바
■한국공공자치연, 도시 종합경쟁력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 20년 자료 분석
  • 최지우
  • 승인 2016.08.24 15: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5년 158위 목포시 경쟁력 갈수록 취약

지방자치가 1995년에 도입되고 만 20년의 시간이 지났다. 주민복리를 위해 시행된 지방자치를 통해 전남의 자치경쟁력은 얼마나 향상됐을까.

목포시의 도시경쟁력이 날로 추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민선 5기(2010~2014년)가 지난 2015년 목포시의 도시 경쟁력은 전국 226개 자치단체 중 158위로 1995년 146위보다 후퇴한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전임시장 시절 도시 경쟁력을 엄두에 두지 않고 무리하게 사업을 추진하면서 발생한 부채가 도시 경쟁력을 날로 악화시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8일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최근에 발표한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에 따르면 전국 226개 지자체 중에서 종합경쟁력이 만 20년 동안 크게 향상된 종합순위에서 전남은 나주시, 순천시, 광양시 영암군이 비약적인 발전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목포시는 기초자치 원년인 1995년에는 405.73으로 146위, 2000년에는 431.05로 141위, 2005년에는 146.37점으로 122위, 2010년에는 502.93으로 113위, 2015년에는 499.58점으로 158위로 종합경쟁력에서 점점 뒤쳐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나주시는 민선원년인 1995년에는 413.56점으로 전국 132위이던 것이 20년이 지난 2015년에는 563.60점으로 전국 55위까지 올랐다.

나주 혁신도시 조성으로 한전을 비롯해 유관기관의 이동과 신설 아파트 조성으로 인한 인구유입의 결과로 지역경제 활성화, 생산가능 인구 증가, 세수 증가 등의 요인이 작용해 환경안전, 복지확충, 교육문화체육 등 분야에서 골고루 지속적인 성과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영암군은 전국 기초군 부문 5위를 종합 43위를 기록하며 대불 산단의 경기 침체에도 변함없는 순위를 기록했다.

순천시는 1995년 470.44점으로 43위, 2000년 507.31점으로 36위, 2005년 146.37점으로 38위, 2010년 583.27점으로 23위, 2015년 591.13점으로 29위를 기록해 성공적인 도심재생과, 순천 정원 박람회 성공, 관광정책의 성공등이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국 시·도별 종합경쟁력 순위를 살펴보면 전라남도는 1995년부터 2015년까지 꼴지인 15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지우기자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1995~2015

기초시 부문

1 경남 거제시

2 경기 파주시

3 경남 사천시

4 경기 화성시

5 충남 아산시

6 경남 통영시

7 충남 당진시

8 전남 여수시

9 전남 나주시

10 경북 김천시

 

기초군 부분

1 부산 기장군

2 충북 보은군

3 경북 영덕군

4 경북 청도군

5 전남 영암군

6 경남 함안군

7 충남 금산군

8 경북 울진군

9 경북 고령군

10 충남 태안군

/자료제공=한국공공자치연구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