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대불 외국인 근로자 목포서 코로나19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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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대불 외국인 근로자 목포서 코로나19 확진
  • 류용철
  • 승인 2021.05.2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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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으로 생활하는 특성상 확산 우려

[목포시민신문=유용철기자] 경북 경산 이슬람기도원발() 코로나19 n차 감염으로 추정되는 확진자가 영암 대불산단 삼호중공업 외국인 근로자들 사에서 확진자가 목포시에서 발생해 방역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목포시는 21일 영암에 거주하는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20대 남성(전남1363)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영암의 한 조선소 협력업체에서 일하는 전남1363번은 인후통 증상으로 보이다 전날 목포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영암군은 전남1363번의 동선 파악을 위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외국인 직장 동료 등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회사의 전체 직원은 90여 명이며, 이 중 우즈베키스탄 출신은 12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영암에서는 지난 18일 경산 이슬람기도원 관련 확진자(경산1298)와 접촉한 전남1333번이 양성판정을 받은 이후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이틀 후인 20일에는 동거인(전남1357)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근로자들이다. 집단생활하는 대불산단 외국인 근로자들의 특성상 n차 감염이 지속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목포시 관계자는 "전남1363번도 우즈베키스탄 국적으로 이전 확진자와의 연관성을 추적하고 있다"면서 "외국인 근로자들의 생활 특성상 확산 우려가 있어 밀접접촉자 등에 대한 검사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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