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변형 농산물을 반대하는 가칭 GMO반대 전남도민행동은 오는 15일 전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한다.
목포경실련 등 주로 광주전남권 시민사회단체를로 형성된 GMO반대 전남도민행동에 따르면 농진청의 GMO 시험재배, 식약처의 GMO 표시기준 개정고시 등 일련의 사건들로 GMO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GMO반대 전남도민행동은 “그러나 정부와 관련기관들은 여전히 폐쇄적이고 기업입장을 대변하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며 “또 최근 전북 등지에서 GMO쌀을 포함한 GMO작물 시범포 재배 현장이 확인되며 국내 친환경농가의 피해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이에 GMO완전표시제와 GMO없는 학교급식, GMO 상용화 중단과 시험재배지의 안전한 관리체계 등이 이루어지도록 건강한 대안을 찾아 활동하기 위해 출범기자회견을 갖는다”고 예고했다.
GMO반대 전남도민행동은 전농광주전남연맹(강진,진도,장흥,영광,영암,무안,장성,해남,완도,담양,나주,순천),여성농민회전남협의회, 전남카톨릭농민회, 쌀생산자협회전남본부, 남부한살림, 장성한마음공동체, 전교조전남지부, 전남시민연대, 전남환경운동연합(목포,광양,고흥보성,장흥,여수,순천), 광주전남 평통사, 전남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목포여성의전화, 민주노총 전남본부, 교육학부모회 전남지부(나주, 목포, 영암), 목포YWCA, 목포경실련, (사)어린이도서연구회전남지부, 전남불교환경운동연대, 한국기독교장로회 전남노회 농어민위원회, 전남농어민선교목회자협의회, 광양아이쿱생협, 목포아이쿱생협, 순천아이쿱생협, 순천YMCA아이쿱생협, 여수YMCA아이쿱생협, 한울남도아이쿱생협, 광주 전남YMCA연합회(해남,여수,광양,목포,순천,화순) 등의 단체들로 구성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GMO는 유전자 변형 농산물로서 유전공학기술을 이용, 기존의 육종방법으로는 나타날 수 없는 형질이나 유전자를 지니도록 개발된 농산물을 일컸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지우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