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 목포인문도시사업단, 서산동 시화골목 현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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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 목포인문도시사업단, 서산동 시화골목 현판식
  • 최지우
  • 승인 2017.02.07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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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새끼 골목길 예술로 재탄생
▲ 시화골목 현판식

[목포시민신문=최지우기자]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최일) 도서문화연구원 목포인문도시사업단은 지난 1일 목포 서산동 보리마당에서 ‘인문도시 서산동 시화골목’ 현판식을 개최했다.
 
서산동 시화 골목길은 그간 많은 언론의 관심과, 시민?관광객들의 꾸준한 답사에 의해 목포의 인문도시 이미지를 형성하는 데 기여해왔다.
 
목포인문도시사업단은 시화 골목길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정확한 정보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행사를 추진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식전길놀이, 축사, 인사말, 서산동 주민 한마당을 마련하여 주민과 화합의 장으로 이루어졌다.
 

▲ 서산동 시화골목

목포인문도시사업단은 2015년부터 목포지역 시인, 화가들과 함께 서산동에 시화골목길을 조성했다. 2015년 시인 15명과 화가 9명이 참여하여 서산동과 온금동을 주제로 30점의 시화를 목판화 기법으로 조성했다.

 2016년에는 ‘문화예술 꽃 피우다’라는 주제로 서산동 주민들과 목포지역 시인?화가들이 함께 참여하여 시화길을 추가로 조성했다.
 
서산동 주민들이 직접 지은 18점의 시와, 시인들이 지은 11점의 시를 화가 6명이 목판에 시화작품으로 제작하여 골목길에 영구 설치한 것이다. 이와 함께 4명의 화가들이 서산동의 정체성에 어울리는 바다 관련 바다낚시 풍경, 배 그림 등의 소재를 다양한 기법의 벽화 작품으로 제작하여 분위기를 배가시켰다.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장 강봉룡 교수는 “이번 현판식은 서산동의 시화골목길을 대중적으로 확인시키기 위한 행사다. 시화골목길 조성은 목포인문도시사업의 일환으로 주민과 작가가 함께 참여하여 목포의 대표적인 어촌마을 서산동에 예술의 향기를 불어넣기 위해 진행한다”며 “이제 서산동 시화골목은 삭막한 골목길에서 6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 가보고 싶은 명품골목길로 거듭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다도해의 모항 목포의 희망만들기 인문담론’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목포인문도시사업은 2015년부터 시작하여 2년차를 맞이하여 추진하고 있다.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 중심으로 목포시, 목포교육지원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참여한다. 매년 1억 원의 국비와 대응자금 포함 총 1억4천만 원, 3년간 총 4억2천만 원이 투입되는 인문학 활성화 프로그램이다.
최지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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