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민선6기 공약 점검 및 대책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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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민선6기 공약 점검 및 대책논의
  • 최지우
  • 승인 2017.08.1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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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률 시장 49건 공약 중 21건 완성
▲ 지난 3일, 박홍률 목포시장은 박지원 국회의원과 함께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을 예방했다.

[목포시민신문=최지우기자]목포시는 박홍률 시장 주재로 민선 6기 시장 공약사항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진 자리에서 49건의 공약 중에서 21건 완료하고 28건 추진중에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공약 완료 상황은 대부분 기존 시정 운영과저에서 완료된 것이며 실제 박 시장이 2014년 6월 실시된 지방선서에서 무소속 후보로 내걸었던 공약은 낮은 추진 진행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8일 실시된 보고회에서 시은 공약사항의 세부추진 사항을 점검하고, 아직 완료되지 않은 공약의 문제점 및 대책을 논의해 시민과의 약속을 이행하고 신뢰 행정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목포시 민선6기 공약은 △기업유치와 일자리가 있는 경제기반 구축 △ 해양·관광·레저·스포츠 산업 중심도시 건설 △도심재생 확대로 원·신도심간 균형발전 도모 △더불어 사는 행복한 복지사회 구현 △품격 있는 국제 교육문화도시 육성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시정 구현 등 6개 분야 총 49건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시민과 소통하는 ‘공약추진 소통위원회’ 구성 △부주산 화장장 이전 △목포시의료원, 보호자 필요 없는 ‘안심병동’ 운영 △치매인지 재활프로그램 실시 △입암산 생태숲 조성 등 21건의 공약을 완료했다”고 밝히고 “나머지 공약 28건은 정상 추진 중이며 시는 100% 완료를 목표로 이행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이 후보 때 내걸었던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 대부분은 추진 중에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외자 유치 공약은 지난 3년간 1건도 달성하지 못했다. 외지 기업 유치 또한 대양산단 문제 해결과 맞물려 주력했지만 실제 투자유치협약 체결 정도에 머물면서 지역경제에 마중물 역할이 미흡했다는 지적이다. 최근 목포 경제를 지탱해 온 조선산업과 관광산업, 수산업 등이 불황을 겪으면서 지역경제가 침체됐지만 뾰족한 대안을 내세우지 못했다. 조선산업 불황 대안은 중앙정부 지원에 의지한 채 시 자체 정책은 실종됐으며 관광산업 육성을 하겠다며 추진한 유달산 해상케이블카 사업은 아직까지 착공조차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목포시가 해수 환경 변화로 인한 어획량 고갈 등으로 수산업에 대해 대안을 만드는데 노력하고 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공약은 시민과의 약속인 만큼 최우선으로 추진해야 할 사항이다. 목포 발전과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공약사항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각별한 의지를 가지고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지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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