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민신문=김영준기자]목포 도시재생지원센터 홈페이지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오히려 짜증을 유발한다는 지적이다.
주민 공모사업 관련 신청서 또한 내려받기가 되지 않아 민원인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정보화 확대로 이용이 급증하고 있는 공공기관 홈페이지가 신규 정보가 탑재되지 않는가 하면 아예 관리부재로 방치되는 경우도 있어 이를 찾는 민원인들의 불편이 해소되지 않고 있는 것.
목포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지난 14일자로 목원동 도시재생 선도지역 주민제안,공모사업 공고를 홈페이지에 냈다.
이에 센터는 “목포시 도시재생 선도지역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와 참여를 높이고, 지역공동체 발
굴 및 활성화를 위하여 ‘목포시 도시재생선도지역 주민제안,공모사업’ 계획을 다음과 같이 공고하니 관심 있는 주민(조직) 및 단체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관련 제출서류는 “시 홈페이지, 도시재생지원센터 홈페이지(www.mokpourc.or.kr, 소통광장/알림) 에서 ‘목포시 도시재생선도지역 주민공모사업 추진절차안내(제출양식 포함)’ 내려받기가 가능하다.”고 알렸다.
하지만 23일 현재, 센터의 안내에 따라 내려받기를 시도하면 서류를 내려받을 수 없거나 내려받은 자료조차 열리지 않았다.
주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추진한 주민공모사업이 추진만 있었고 관리는 되지 않은 상황에 처해 오히려 불편만 가중되고 있는 꼴이다.
이 뿐만 아니라 홈페이지 첫 화면에 있는 각각의 코너는 행정용어나 행정서류로 도배돼 일반 시민이 접근하기에 불편하거나 거리감을 갖게한다. 또한 ‘센터장 인사말’이나 ‘담당부서 안내’는 갖춰지지 않았고 ‘조직도’엔 각부서 안내전화조차 기재돼 있지 않은 상태다.
현재 센터장과 사무국장은 수개월째 공석인데다 홈페이지는 전문인력이 아닌 부서 직원이 관리하는 형식이어서 전문성이 떨어지고 홈페이지 관리부족으로 이어졌다.
민원인 오모씨는 “일만 벌여놓고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는데 주민참여가 잘 이뤄질리가 있겠냐?”고 지적했다.
김영준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