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내년 살림 7천388억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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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내년 살림 7천388억 확정
  • 류용철
  • 승인 2018.12.18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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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양산단 지방채 1,300억 삭감

[목포시민신문=유용철기자]내년 목포시 살림이 7천388억여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올 해보다 680억원(10.14%)이 증가한 것이다.

목포시의회는 지난 14일 제2차 정례회를 열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박창수)가 2019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심사에서 대양일반산단 미분양 토지에 대한 재정부담 완화를 위한 지방채 발행 1천300억원을 포함한 세출분야 1천341억2천1백46만4천원을 삭감한 7천388억6천9백1만3천원을 수정 가결했다.

특히,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중학교 신입생 교복지원 금액을 3억7천7백4십만원으로 증액해 시민복리 증진을 위한 합리적이고 건전한 예산을 의결하는데 세심한 노력을 쏟았다.

당초 목포시는 시의회에 내년도 예산(안) 총 8,689억원(일반회계 7,855억원, 특별회계 834억원)에 편성해 제출했다.

시는 내년도 예산에 도시재생뉴딜사업과 해상케이블카 개통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또 지방보조사업 축소, 신규사업 최대한 억제 등 불요불급한 사업을 배제해 재정건전성 확보에도 중점을 두었다. 

특히 2022년 전국체전 대비 종합경기장 신축 경비(100억원)와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1897개항문화거리 조성(78억원) 및 서산동 보리마당(22억원) 등 도시재생 뉴딜사업,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활성화 사업(90억원), 어촌뉴딜300사업(10억원), 해상케이블카 개통 대비 관광객 편의시설 확충 등에 비중을 뒀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부문이 3115억원으로 일반회계의 47.53%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시는 기초연금(780억원), 장애인연금(70억원), 아동수당(124억원) 등 보편적 복지 확대에 따른 재정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전년보다 485억원을 더 편성했다.

일자리 창출에도 힘쓰기 위해 공공근로사업(13억원), 지역공동체 일자리지원사업(4억원), 사회적기업육성(4.5억원), 마을기업육성(0.5억원), 청년일자리창출지원(4억원), 청년취업역량강화사업(2.2억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확대(67억원), 장애인일자리지원사업(10억원) 등에 편성했다. 

교육부문은 무상급식 고등학교 확대(69억원), 친환경 식재료 지원(66억원), 학교운동장 인조잔디조성사업(4억원), 무지개학교 교육지구 운영지원(2억원) 등 환경 개선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이 밖에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10억원), 나들가게 육성 지원사업(5억원), 전기자동차 구입비 보조사업(7억원), 도시가스 보조사업(7.5억원), 폭염대비 취약계층 지원 및 그늘막 설치 등 폭염대책사업(1.4억원) 등 지역 상권회복과 시민의 안전?복리증진 및 불편 해결을 위한 예산을 반영했다.

시 관계자는 "의회에 제출한 대양일반산단 미분양용지 매입 및 이자관련 예산이 삭감돼 당초 계획을 수정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시민과 의회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협력해 시정 최대현안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총력을 쏟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유용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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