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수 배출, 규탄한다”… 전남도의회도 결의안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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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수 배출, 규탄한다”… 전남도의회도 결의안 채택
  • 류정식
  • 승인 2021.04.30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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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출신 전남도의원 박문옥, 최선국, 전경선, 조옥현 의원이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출 결정 철회를 요구했다.

[목포시민신문=류정식기자] 전남도의회는 지난 21일 임시회에서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방출 결정을 규탄하고 결의안을 채택했다.

전남도의회는 이날 결의안에서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방출 결정은 일본뿐 아니라 세계인을 위험에 빠트리는 무자비한 폭력 행위이며 명백한 유엔 해양법 협약 위반이라고 밝혔다.

도의회는 유엔해양법협약(UNCLOS)은 자국의 관할권이나 통제 아래 활동이 다른 국가와 자국의 환경에 대해 오염으로 인한 손해를 끼치지 않도록 하고, 발생한 오염이 밖으로 확산하지 않도록 보장하는 데 필요한 조처를 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는데 일본 정부가 이를 무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남도의회 목포지역 도의원들은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출을 규탄하는 손 팻말을 들며 항의했다.

전남도의회는 결의안을 주한일본대사관에 송부키로 했다.

신안군의회도 같은날 제29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을 규탄하고 이를 철회하라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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