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률 목포시장 예비후보 “민주당 공천 후보 경선 무효”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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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률 목포시장 예비후보 “민주당 공천 후보 경선 무효”주장
  • 김영준
  • 승인 2022.05.0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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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미투’ 부당 경선 배제 부당함 확인 불구 목포민주당 대책 미흡 지적

[목포시민신문] 무소속 박홍률 목포시장 예비후보가 민주당 목포시장 경선 무효를 주장해 지역 사회에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성추문 피소로 민주당 경선서 배제를 당했던 박 예비후보는 지난 4일 전남경찰청으로부터 성추문 혐의없음통지를 받고 경선 참여를 요구했다.

박 예비후보는 지난 9일 목포민주당 지역위원회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의 목포시장 선거 경선은 무효이며, 무소속 후보를 지지해 더 건전하고 강한 진보정당으로 민주당의 체질을 변화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 예비후보는 “6·1 지방선거를 맞아 난데없이 성폭력 고소를 당해 지금까지 억울한 올가미를 쓴 것이라며 다행히 경찰이 이번 사건에 대해 지난 4혐의 없음으로 종결해 오명을 벗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은 미투 사실 자체가 없는데 저의 결백을 밝힌 기자회견과, 무고명예훼손 등으로 맞고소한 정당방위 행위를 2차 가해로 몰아 당사자 소명도 받지 않고 지난 달 8일 전격적으로 당원 자격을 박탈했다고 억울함을 호소하고 민주당의 부당하고 성급한 제명은 당내 유력 정치인과 지역 정치인들이 연출한 박홍률 죽이기 선거공작이라는 의혹을 지울 수 없다라며 당선 가능성이 가장 큰 후보로 꼽혔지만, 민주당 비대위의 비민주적인 제명 처분으로 민주당의 후보경선에도 참여하지 못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택할 수밖에 없게 된 것이라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민주당 목포지역위원회의 김원이 국회의원 측근은 8000명이 넘는 권리당원 명부를 유출해 목포선거구 지방선거 경선 자체를 오염시켰다며 언론에서는 그 명부를 빼돌린 박 모 씨가 김종식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중책을 맡고 있다는 정황을 여러 차례 제시했다고 최근 보도를 인용하고 민주당은 권리당원 명부 유출로 지방선거 후보경선이 오염됐다고 인정하면서도 아무에게도 책임을 묻지 않았다라며 죄 없는 박홍률을 죄인 누명을 씌워 쫓아내고 강행한 민주당 경선은 원인 무효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경선에 참여했던 박 예비후보는 지난 328일 성비위로 피소되자 48일 중앙당 비상대책위원회에 경선 배제됐다. 박 후보는 민주당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강행했다. 지난 54일 박 후보는 전남경찰청으로부터 성 추행 혐의없음 통지를 받았다. 7일 실시되는 민주당 목포시장 경선 참여를 요구했지만 당은 결정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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