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장 시장 선거 돌입 혈전 관전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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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장 시장 선거 돌입 혈전 관전 포인트
  • 김영준
  • 승인 2022.05.20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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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민주 확산 속 민주 원팀 구성・텃밭 수성 관심
김종식 캠프에 강성휘 합류… 화학적 결합이 관건
여인두‧박홍률 후보 ‘정쟁 그치고 정책 선거’ 선언
김종식 목포시장 예비후보 개소식에서 포로모 내 광장과 주변에는 지지인파 5000여명이 운집하면서 열기가 고조됐다.(사진=김종식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목포시민신문] 61 지방선거 목포시장 선거가 달아오르고 있다.

현직 시장의 리턴매치로 불리는 목포시장 선거는 박빙의 판세를 형성하며 결과를 예측하기 쉽지않은 상황이다.

19일부터 시작되는 공식 선거운동을 대비해 후보마다 선거 채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종식 후보, 민주당 원팀 이루나

더불어민주당 목포시장 경선에 참여했던 강성휘 예비후보가 공동선대위원장 겸 시민통합 특별위원장을 맡아 김종식 캠프에 공식 합류했다.

김종식 후보 선거사무소는 지난 12"강 예비후보가 공동선대위원장 겸 시민통합 특별위원장을 맡아 민주당 후보의 승리를 위해 뜻을 함께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성휘 후보는 "민주당 목포시장 경선 참여자로서, 책임 있는 당원으로서 노력과 역할을 다 하겠다"고 각오를 피력했다.

김 후보 측은 강 예비후보가 제시한 핵심 공약 가운데 초등학교 학생 100원 버스 도입 옥암·부주동 고등학교 배치 등을 대거 수용해 반영하기로 했다.

또 민주당 경선에 참여했던 조요한 예비후보도 조만간 캠프에 합류시키는 등 외연 확장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김종식 예비후보는 "비교적 젊은 두 후보와의 경쟁은 저에게 좋은 경험이었고 목포에 홍복이다. 두 후보가 목포의 지도자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하겠다"면서 "그동안 누구를 지지했던 이제 우리는 원팀이다. 하나 된 민주당은 그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홍률여인두 후보 정책선거이뤄낼까

정의당 여인두 후보와 무소속 박홍률 후보가 깨끗한 선거깨끗한 시정을 다짐했다.

여인두, 박홍률 후보는 지난 12일 오후 목포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선언식을 갖고 흑색선전, 비방, 네거티브 없는 선거’, ‘매관매직 없는 시정 운영’, ‘공사 비리 응징을 약속했다.

선언문을 통해 그동안 61 지방선거와 관련, 일부 지지자들이 목포시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행위들이 있었다목포시장 선거운동에 임하며 시민들의 걱정거리가 되지 않고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정쟁을 그치고 정책으로 승부하겠다고 밝혔다.

선거는 새로운 선량을 뽑는 축제여야 하고, 진흙탕 싸움은 끼어들 틈이 없어야 한다는 이들은 두 사람은 오직 정책선거를 통해 목포의 발전과 목포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날 선언식은 여인두 후보가 지난 9, 더불어민주당 김종식, 무소속 박홍률 후보에게 선언식을 제안하면서 추진됐으며, 김종식 캠프 측이 참석 여부를 밝히지 않아 선언식은 여인두, 박홍률 후보만 참석했다.

시장선거 관전 포인트는

이번 지방선거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무소속 바람이다.

박홍률 시장후보 중심의 무소속 연대가 어디까지 바람을 일으켜 선거 승리로 이어질지 여부가 최대 관심사다.

민주당 지역 여론은 여전히 70%대로 높은 상황에서 민주당 도의원과 시의원 공천 탈락자 중심의 무소속 후보 연대가 찻잔 속 태풍에 그칠 공산도 크다. 무소속 후보들의 참신성이 떨어져 여론 반등이 어려울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하지만 민주당 경선 파열음과 김종식 시장 부인의 금품수수 건, 입당원서 유출 의혹 등 민주당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가 형성돼 무소속 연대가 힘을 받을 것이란 분석도 제기된다.

지역 정치성향상 민주당 공천장을 향한 경선이 곧 본선이나 다름없다는 세간의 평과 달리 민주당 공천을 받은 시장, 도의원, 시의원 후보들은 본선에서 무소속 후보들과 치열한 격전을 치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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