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애도’ 축제·행사 일제히 취소·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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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애도’ 축제·행사 일제히 취소·축소
  • 김영준
  • 승인 2022.11.1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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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사이 목포 20대 여성 2명 숨져
목포시, 조문‧장례비·생활안정금 지원

[목포시민신문] '이태원 참사' 사망자 중 목포 등 전남에서는 3명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전남도에 따르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부터 전남지역에 거주하는 10대 1명과 20대 2명이 지난달 29일 밤 벌어진 이태원 압사 사고로 숨졌다는 내용이 전달됐다.

장성에 거주하는 A양(19·여)은 전날 오후 11시쯤 장성의 한 장례식장에 안치됐다. 목포에 거주하는 B씨(27·여)·C씨(27·여)는 친구로, 이태원 축제 현장을 찾았다가 참변을 당했다.

이에 목포시는 간부공무원 등이 사망자가 안치된 광주와 부산 소재 장례식장에 각각 방문해 조화를 전달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시는 공무원들을 각각 2명씩 배치해 지원하는 한편 장례비와 생활안정금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목포 소재 장례식장에 안치된 타지역 주소 사망자의 장례를 지원하기 위해 공무원 2명도 배치했다.

한편, 지난달 31일 오전 6시 기준 이태원 참사로 인한 사망자는 154명(외국인 26명), 부상자 149명(중상 33명·경상 116명)이다. 전날 오후 11시보다 부상자는 17명 늘었다. 부상자 중 중상자가 다수 있어 사망자가 늘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앞서 지난달 29일 오후 10시15분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173-7 해밀턴 호텔 인근에서 핼러윈을 앞두고 밀집한 인파가 넘어지면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대규모 참사는 3년 만에 첫 '야외 노마스크' 핼러윈을 맞아 인파가 몰리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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