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전국 첫 자동기상관측장비 설치
상태바
전남도, 전국 첫 자동기상관측장비 설치
  • 정경희 기자
  • 승인 2013.07.10 15: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청에 날씨공원…실시간 기상 관측으로 재난 대비

 
[목포 시민신문] 전라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전국 최초로 도청 내에 자동기상관측장비(AWS)를 설치해 실시간 기상관측자료를 제공받아 태풍 등 재난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전남도는 최근 기상이변에 따른 국지성 집중호우가 자주 발생하고 태풍 피해도 잦아짐에 따라 예측할 수 없는 자연재난에 한 발 앞서 대비하기 위해 광주지방기상청과 협의해 도청 부지 내 날씨공원을 조성, 자동기상관측장비를 설치하게 된 것이다.

날씨공원의 기상관측장비를 통해 풍향, 풍속, 강우량, 기온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받음으로써 풍수해 자연재난 대비 및 사전 예측을 통한 효율적 상황관리가 기대된다.

날씨공원은 또 민원인과 각종 행사 및 교육을 위해 도청을 방문하는 방문객 및 도내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에게 실시간으로 관측되는 기상장비를 견학토록 함으로써 날씨와 자연재난에 대한 관심을 유발시키는 재난안전 도우미이자 기상학습 체험장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윤진보 전남도 건설방재국장은 “각종 기상 관측장비를 전시해 기상에 대한 학습장이 되도록 하겠다”며 “특히 자동기상관측장비를 적극 활용해 극한기상에 사전 대비하고 자연재난으로 인한 도민 불편을 최소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정경희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