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6기 이낙연 전남지사의 공약 사업을 이행하는데 모두 17조8089억원 가량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분석됐다. 가장 많은 예산을 들어가는 사업은 섬·갯벌 등 관광명소 조성으로 모두 5034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수산업의 저비용고소득 구조 개편(3727억원), 광양제철∼여수산단 해저터널 구축 지원(1600억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전남도가 도의회에 제출한 ‘민선 6기 도지사 공약사항 실천계획’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이 지사의 공약은 7개 분야 76개 사업이다. 이 가운데 7조98억원은 이미 투자됐으며 임기 내 투입할 예산은 7조3719억원, 임기후 예산은 3조4272억원으로 분류됐다.
이 지사 공약사업은 튼튼한 지역경제 기반구축 11개 사업, 농축어업의 국제경쟁력 확보 7개, 동북아 관광문화의 거점 조성 12개, 균형있는 지역개발 촉진 10개, 쾌적한 환경의 보전관리 6개, 생산적 도민복지 실현 10개, 도민과 함께하는 열린 도정 구현 10개 사업 등이다.
내용별로는 예산사업이 55건, 비예산사업이 21건이었으며 임기내 이행 가능한 사업은 47건, 임기후는 27건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 공약 76개 중 신규사업은 39건, 기존사업은 30건, 신규와 기존사업이 가미된 사업이 7건이었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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