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백년대로 일대 의료 관광거리조성 첫 발길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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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백년대로 일대 의료 관광거리조성 첫 발길 주목
  • 최지우 기자
  • 승인 2015.04.0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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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기독병원 위희수원장, 의료기관 추진협 회장 추대
▲ 목포기독병원 위희수대표원장

요유커 위한 인프라확충 일자리창출 및 경제발전 기대
  
목포기독병원 위희수 원장이 전남도와 목포시가 추진하고 있는 백년로 의료관광 특화거리조성 의료기관 추진협의체 회장에 추대되며 지역 의료 발전과 의료 관광상품화에 따른 지역경제 발전의 견인차 역할에 대한 기대로 지역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보건복지부 인력개발원 및 전남도와 목포시는 지난달 26일 백년로 메디컬스트리트 추진에 따라 30여명의 관계 의료인과 간담회 및 관계기관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해당지역 병원 원장들이 대부분 참여하여 의료거리조성에 대한 의견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으며, 의료기관 추진협의체 구성 등을 논의한데 이어 문화체육관광부 의료관광 클러스터 사업 및 보건복지부 해외환자 유치사업과 연계하는 방안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메디컬 스트리트 추진은 서남부권(목포 백년로 메디컬 스트리트 중심)을 비롯해 서중부권(전남대화순병원 중심), 동남부권(여수 애양병원, 백병원 중심) 등 권역별로 추진한다는 게 전남도 의료관광산업 육성의 핵심이다. 이를 위해 전남도는 다도해의 섬, 서남해안 갯벌 등 천혜의 자연경관과 접목한 볼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 등을 연계시키고 의료관광 클러스터 협의체를 운영키로 했으며, 보건복지인력 개발원과 연계해 의료코디네이터와 통역 등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숙박, 메디텔 등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

이어 영상과 책자 등을 통한 다국어 홍보물 제작, 해외관광박람회 연계 홍보, 현지 설명회 개최 등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고, 의료기관 및 유치업체 정보, 예약 및 상품 안내, 출입국 원스톱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종합 안내센터도 구축할 계획이다. .

하당 신도심을 관통하는 백년로에는 목포의 대표적인 의료기관들이 자연발생적으로 밀집해 병원급 이상 4곳, 피부과 2곳, 성형외과 2곳, 이비인후과 3곳, 한방 7곳, 치과 8곳, 안과 3곳 ,기타 11곳 등 40개의 의료기관이 들어서 있어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전남도와 목포시는 이러한 기본적인 특성을 살리고, 다양한 의료서비스가 가능한 이곳 의료 기관 밀집 지역을 의료관광 클러스터로 조성해, 무안공항 환승공항 지정(2013년 2월)과 무비자 입국(5일)에 따른 중국 관광객이(요우커) 대상 특화상품으로 개발할 방침이며,  요우커들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시장의 필요성이 절실히 대두되고 있다.

전남도와 목포시는 백년로 메디컬 스트리트를 ‘경증진료+성형+미용+관광+검진’이 가능한 의료관광 클러스터로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목포시도 의료관광 산업의 환경변화와 동향을 파악하고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행정, 참여대상 의료기관, 유관기관, 전문가 등의 네트워크를 구성해 향후 의료인들 및 이해 당사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위희수 원장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관련기관 및 의료인의 소통과 화합으로 메디컬 스트리트가 조성된다면 목포를 찾는 외국인환자들이 지속적으로 늘 것으로 기대되며 백년대로 메디컬스트리트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고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이바지하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최지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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