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지방해양수산청 노후선 특별안전점검
상태바
목포지방해양수산청 노후선 특별안전점검
  • 윤영선
  • 승인 2015.04.15 15: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목포해수청 20년 이상 노후선 안전 점검
15년 경력 해사안전감독관 6명 배치
서남해항 20년 이상 선박 21척 항해 중


목포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형대)은 세월호 사고 1주기를 계기로 선령 20년을 초과한 서남해 운항 노후 연안여객선에 대해 10일까지 특별안전점검을 한다. 이번 특별점검에는 지난 1일부터 전국 항만에 최초로 배치된 해사안전분야에 15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전문가인 해사안전감독관들이 투입된다. 해사안전감독관들은 해양수산부 소속의 전문임기제 공무원으로 정부가 세월호 사고 등을 계기로 선박안전관리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특별 채용한 선박안전 분야 15년 경력 이상의 전문가들로서 목포지방해양수산청에는 6명이 배치됐다.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특별점검을 통해 선체, 기관 등 선박의 안전운항과 관련된 설비와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철저히 확인해 안전관리 부실로 인한 해양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세월호 사고 이후 강화된 승선 시 신분확인 절차, 화물전산발권, 출항 전 선장과 운항관리자의 합동점검, 화물고박 등이 잘 이행되고 있는지 여부도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목포뿐만 아니라 완도항을 기점으로 운항하는 여객선 71척 가운데 21%가 넘는 15척이 건조한 지 20년이 넘는 낡은 선박이며, 특히 목포-홍도, 가거도 항로의 경우 쾌속선 9척 가운데 66%인 6척이 선령 20년 이상 된 노후선이다. 이에 따라 신조선 투입 등 안전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