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행남자기 '대양산단 투자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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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행남자기 '대양산단 투자협약' 체결
  • 최지우
  • 승인 2016.03.1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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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억원 투자 사업다각화 모색…15일 분양 계약

[목포시민신문=최지우기자] 목포시는 지난 8일 목포시청에서 지역의 대표적인 향토기업인 ㈜행남자기와 대양산단 분양 등을 내용으로 하는 '투자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행남자기가 대양산단 5221㎡(1579평)을 분양받아 2018년까지 30억원을 투자해 사업다각화를 모색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목포시와 행남자기의 대양산단 분양 계약은 오는 15일 있을 예정이다. 목포시는 행남자기의 투자가 순조롭게 이뤄질 경우 40여명의 일자리가 만들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남자기는 지난 1942년 고(故) 김창훈 창업주와 고(故) 김준형 명예회장이 창업한 목포의 대표적인 향토기업이다.

지난해 11월11일 공시를 통해 김유석 대표와 오너 일가 주식을 더미디어와 진광호씨에게 200억원에 매각해 대주주가 변경됐다.

목포시 석현동에 있던 행남자기 목포공장은 도시계획 변경으로 아파트가 입주하면서 경기도 여주로 이전을 추진했으나 향토기업으로서의 이미지 유지와 지역민의 고용창출, 목포시의 강력한 요청 등으로 일부가 연산동으로 이전해 가동 중이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시민과 동고동락해왔던 향토기업인 행남자기측과 목포를 떠나지 않고 존속하면서 대양산단에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수차례 협의를 거쳤다"면서 "이번 협약으로 대양산단에 새로운 공장이 들어서고, 투자유치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것으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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