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란 이유로 생존권 위협받아선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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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란 이유로 생존권 위협받아선 안돼
  • 이효빈
  • 승인 2017.03.1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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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의 전화 목포지부 최선애 공동대표
▲ 한국여성의 전화 목포지부 최선애 공동대표

[목포시민신문=이효빈기자]최근 여성혐오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여성들의 인권과 지위향상에 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 8일 한국여성의 전화 목포지부에서는 세계여성의 날을 기념하여 여성의 날 캠페인과 2월 19일 발생한 목포 택시승객 살인사건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3·8 세계 여성의 날은 여성의 지위 향상을 위해 유엔에서 정한 기념일이다. 1908년 3월 8일 미국의 여성 노동자들이 근로여건 개선과 참정권 보장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인 것이 계기가 됐다.

이에 본보는 목포지역 여성들의 현 실태를 알아보고 개선점들을 알리고자 한국여성의 전화 목포지부 최선애 공동대표와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목포지역 여성들의 생활환경이나 인권현실은 어떠하나?

최근 전국적으로 여성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중이다. 목포에선 특히 최근 택시사건으로 인하여 안전하지 않다는 불안감에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다. 준비 없이 폭력에 노출돼있다는 두려움과 안전을 위협 받고 있는 상황이라 판단된다. 생활환경 또한 여성의 경제권이나 경제활동비율, 임금, 재산정도가 타 시도에 비해 현저히 낮다. 경제적인 부분과 폭력 같은 부분에서 참고 지내고 좌절하는 경우가 많다. 이 같은 부분은 중소도시의 특징 중 하나지만 여성들의 사회정책이나 경제성장이 나아지지 못하는 지역의 한계이다. 자립을 꿈꾸기 어려워하는 안타까운 현실에 초래해있다.

▲그렇다면 가장 시급하게 개선 되야할 문제는?

강력사건과 관련해 안전망을 구축해야 한다. 현재 미제로 남아 있는 것, 지난 19일 발생한 택시승객살인사건과 관련해서 시민들. 특히 여성시민들이 충격지수가 굉장히 높다. 이 안전망은 개인적으로 조심하는 것이 아니고 사회 시스템적으로 여성의 인권등을 전반적으로 확장해야한다. 아직까지도 여성을 바라보는 인식이 동등한 파트너가 아니라 성적대상이자 함부로 해도 되는 인식들이 있다. 이를 개선하기위해 학교뿐만 아니라 성인들한테도 교육이 필요하다. 전 생애에 거쳐서 교육을 지속적으로 받아나가는 것이 마지막 도달점이다.

▲목포지역 여성들의 권익 보호를 위한 제도적 개선점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피해자가 생겼을 때 긴급하게 지원하고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내놓을 수 있는 안전시스템을 구축해야한다. 이런 모델을 계속 만들고 실행하고 인프라를 구축해야하는데 각각의 사건들이 발생하면 그 순간만 고민하고 해결하려고 한다. 지자체에서 고민하는 건 목포이미지가 나빠지는 걸 고민하지만 그런 포커스에 맞추는게 아니고 재발방지에 노력해야한다.

▲한국 여성의 전화 목포지부는 어떤 일을 하고 있나?

목포여성의전화는 모든 폭력으로부터 여성의 인권을 보호하고, 여성의 복지를 증진하며,  가정·학교·직장·사회에서 성평등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단체이다. 나아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영역에서 여성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이 땅의 평화와 민주사회실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는 여성인권운동단체이다.
'여성의 생존을 고민 하는게 아니라 생존이외의 것을 고민하는 세상을 원한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2017년 활동 중이다. 여성인권운동을 하는 단체이자 회원의 회비로 운영되며 전국 25개 지부중 하나이다. 270명 정도의 회원의 회비로 운영된다. 지역사회에서 여성인권을 위한 시민단체중 하나이다. 교육 사업, 홍보사업, 여성의 폭력, 여성의 인권, 여성의 정치적 확산을 위해 노력하는 단체이다. 특히 여성인권영화제를 2회째 개최중이다.
이효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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