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유 아름다움 깃든 경관조성 필요 인식 전환해야
[목포시민신문=김영준기자]
전남도의회 조옥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목포2)은 지난 2일 전라남도 경관자문위원회에 참석해 “전남의 정체성이 강조되는 도시ㆍ농어촌 지역의 아름다운 경관을 보존ㆍ활용하기 위해서는 문화와 역사적 시각에서 경관업무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력히 피력했다.
조 의원은 “경관을 조성하는데 문화ㆍ관광ㆍ역사적 요소를 반영한 지리적 환경과 인문학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세계적인 아름다움을 알릴 수 있는 관광자원으로써의 도약을 위한 인식 전환 또한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한번 훼손된 경관은 복구하기도 어려울 뿐 아니라 많은 사회적 비용이 소모되는 만큼 신중한 조성이 필요함을 인식해야 한다”며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전남만의 매력, 독특한 풍경 등을 담아내는 것이 높은 가치로 평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남의 아름다운 경관을 보존해 후세에 물려주기 위한 목적과 역사ㆍ문화ㆍ환경ㆍ관광 등 다각도의 효과성을 고려할 때 개발사업 위주의 시각보다는 인근 자연환경과의 조화와 특성을 살린 하나의 문화를 창조한다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전남 경관계획의 목적은 정감 있고 문화가 깃든 남도경관을 실현해 도민의 삶의 질 향상 방안을 제시함에 있다”며, “경관 계획ㆍ조성의 중심에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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