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평 부지 5층 규모 건축 예정
[목포시민신문=유용철기자] 전주에 이어 목포에서도 미국남장로교선교부 중심의 호남선교 역사를 아우르는 기독교근대역사관 건립이 추진된다.
가칭 목포권기독교근대역사관건립준비위원회는 지난달 29일 우리목포교회(이정태 목사)에서 지역교회 관계자들과 김종식 시장 등 관계 인사들을 초청해 역사관 건립을 위한 제안설명회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개회예배에 이어, 목포기독교역사연구소장 김양호 목사의 목포교회사에 대한 강의를 청취한 후 본격적으로 역사관 건립을 위한 논의에 들어갔다.
역사관은 400평 부지에, 지상 5층 연건평 500평 규모로 건축할 예정이며, 전시실 외에 세미나실과 각종 편의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전시실에는 목포선교부와 오웬 포사이드 등 선교사들의 활동상을 비롯해, 초창기의 교회들과 영흥학교 정명학교 등 기독교학교 그리고 일제강점기와 6·25 당시의 순교자 면면 등이 소개될 계획이다.
전남서남권의 교회와 성도들이 중심이 되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및 개인과 단체후원자들이 함께 건립에 참여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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