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단상-이기식 웃음 박사] 내 안 공간 속, 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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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단상-이기식 웃음 박사] 내 안 공간 속, 치유
  • 목포시민신문
  • 승인 2021.10.04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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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민신문] 지금 이 순간, 여기, 내 안(진세희 지음) 참으로 와 닿는 글로 내면을 살찌우게 한다.

모든 이들이 위축되고 늘 하늘을 바라볼 시기 때 이 도서를 선물 받았다.

항상 한쪽 마음에 나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웃음 세상을 주제로 한 운동을 펼치겠노라 갈구하고 있는 시점이라 큰 촉진제가 되었다.

그러나 선물 받은 책의 내용에는 더 큰 와 닿음을 내게 안겨주며 잠시 넋을 놓곤 했다.

내용 글을 보니 하나하나가 나 자신이 추구하는 의미가 아니던가!

결국 영위하는 이 삶에 인간의 탈은 철학으로 변모하면서 늘 갈망한다.

지금 내가 걷고 있는 이 길이 옳은 것인가!

현실 삶에서 늘 벗어나고 싶어 하지는 않은가! 또 한 이 현실이 너무 지겹지는 않은가!

물질에만 탐욕하고 결코 내가 하고 싶은 자신의 색깔 욕망 들은 이대로 피우지 못하고 현실의 불빛으로만 만족해야 하는가!

그는 늘 새벽에 혼자만의 시간과 공간 속에서 명상과 함께 정리한 몇 자의 글을 머릿속에서 마음으로 전달하여 밖으로 표현하였다.

 

이 순간 여기, 내 안 이 책의 내용은 나는 누구일까! 에서 시작된다.

작가의 진정한 내면을 이해하기엔 다소 부족함이 있지만 내 안에서 진정 나를 찾는 이들은

많지가 않기에 현실에서 늘 노력하는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이 시기에 큰 에너지를 제공한다고 본다.

필자가 웃음 연구를 통해 대중들에게 웃음 씨앗을 뿌릴 때 늘 요구하는 말들과 일맥상통하다.

치료와 치유는 분명 다른 색깔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외부에서와 나 자신의 내부에서의 두드림은 너무도 차이가 크다는 것이다.

우리는 어려운 환경에 도달할 때는 늘 누굴 찾는다. 위로와 도움을 받고 싶은 타인의 관심을 원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결국 해결하고 그 수렁에서 빠져나와야 하는 주인공은 내 자신이며 외부의 치료에서 해결하는 것보다는 나 자신의 내부 즉 내 안에서 내가 치유하고 이겨내야 한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나로 인에서 발생 되는 파장은 결국 나 자신만이 해결해야 한다는 마이셀프 경영법이라는 것이다.

웃음치료와 웃음치유는 결국 주고 받은 인간의 본질이며 나 자신이 행복한 삶을 만들어야 한다는 자기치료 법이다.

 

요 며칠 특별휴가가 내게 주어졌다.

되도록 통신 소통도 자제하며 그 누구도 만남이 없이 혼자만의 공간에서 일주일을 보냈다.

이러한 경험은 아마 처음 해보는 것 같다.

나 자신의 내면을 두드리는 시간이 너무 행복했다고 표현해야 할 것 같다.

근력운동과 스트레칭 그리고 글을 써보며 나 자신을 달래 보았다.

혼자만의 잔잔한 웃음 명상도 실천해 보며 창밖으로 하늘을 바라보며 대 자연 속의 모든 것에 감사를 느껴 본다.

내가 우주의 씨앗으로 인간의 탈에 의존하게 되면서 여기까지 오게 된 것을 감사하게 된다.

지금은 매미의 울음소리만 들려오며 나 자신을 위로하고 있다.

이런 시간도 나의 특권이라고 생각하며 다시 오지 않을 혼자만의 내 시간으로 만들 것이다.

많은 대중이 모여 있는 공간에서 웃음특강을 하는 지난 시간이 떠오른다.

그동안 강의했던 사진들을 검색해보며 빙그레 웃음이 나온다.

놓지 않고 늘 잡고 있으면 어떤 날 어느 형태로든 다시 웃을 수가 있다는 희망의 꿈을 꾼다.

비움과 내려놓음의 주제로 많이들 이야기했다.

신은 무거운 짐은 살아가는 과정에서만 부여할 뿐 다시 돌아갈 때는 빈손을 지시하였다고 한다.

현실을 외면하지 말고 또한 이상을 실천할 수 없기에 포기할 필요도 없다.

지금 이 순간 여기, 내 안에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이 무엇인지!

이 모든 문제의 답은 여기 나 자신의 내면에 있다.

 

지금 이 순간 나는 행복하다.

그리고 늘 놓지 않고 한발 한발 조금씩 나갈 것이다.

매미의 울음소리는 내 심장에 박자로 궁짝 궁짝 나를 응원한다.

 

스마일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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