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민신문=유용철기자]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해빙기를 앞두고 목포항을 입·출항하는 여객선 사고 예방을 위해 17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주요 항로상 등대시설을 특별 점검한다.
점검대상은 목포구등대 등 등대 32기, 등부표(부유식) 53기, 등표(고정식) 17기 등 102기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즉시 수리하고, 중대한 결함은 수리계획을 수립해 보수·보강할 예정이다.
지난해 동절기 점검한 시아해 등 목포항을 입·출항하는 주요 항로상 등대 108기 중 수리가 필요한 시설 약 10기는 현재 보수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별점검 해역은 전국 대비 43%인 68척의 여객선이 운항 중인 곳이며 짙은 해무가 자주 발생하는 등 기상여건 또한 열악하다.
목포해수청 관계자는 13일 "여객선이 통항하는 주요 항로상 등대를 철저히 점검해 안전한 뱃길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목포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