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노인일자리사업 4만7천개 11월까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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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노인일자리사업 4만7천개 11월까지 추진
  • 류정식
  • 승인 2020.08.1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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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민신문=류정식기자] 전남도가 추진한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이 어르신들의 소득보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은 4만7000여 개로 지난해 보다 4300여 개 늘어났다. 활동기간도 9개월에서 11개월로 연장됐다.

활동비는 공익형 일자리사업 기준 월 최대 30시간 27만원이 지급되며, 소요예산은 국비 810억원, 도비 243억원, 시군비 568억원 등 1621억원이 투입된다.

전남도는 코로나19로 3월부터 사업이 중단된 후 5월부터 재개하면서 감염병 예방을 위해 기존 대면 활동을 비대면 활동과 실외 활동 위주로 사업을 변경해 추진 중이다.

발열체크와 마스크 착용, 안전거리 유지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안전하게 일자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장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저소득 어르신의 소비여력 강화를 위해 공익형 일자리사업 참여자 중 희망자에 한해 4개월간 98억원을 투입해 한시적으로 상품권을 지급하고 있다.

상품권은 참여자가 기존 활동비 27만원 중 30%인 8만 1000 원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수령하면 인센티브로 상품권 5만 9000원을 추가해 준다.

이를 통해 현금 18만 9000원과 상품권 14만원 등 총 32만 9000원을 활동비로 지급받을 수 있다.

지난 5~6월 참여자의 88%인 3만 6823명이 89억 원의 상품권을 수령해 전남도내 가맹점에서 사용함으로써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이 된 것으로 확인됐다.

박환주 전남도 노인복지과장은 “코로나19로 생활환경에 많은 변화가 생겨 어르신들의 우울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 안전하게 노인일자리를 추진해 어르신들의 생활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며 “감염병 예방교육을 강화하고, 혹서기 참여 어르신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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