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신년사/ 전남도교육청 장석웅 교육감] ‘사람 중심의 교육’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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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신년사/ 전남도교육청 장석웅 교육감] ‘사람 중심의 교육’ 실현
  • 목포시민신문
  • 승인 2021.01.1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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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2021, 새해가 밝았습니다.

모두의 가정에 행운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전남교육가족, 도민 여러분!

올해는 지난해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시대가 요구하는 미래교육을 향해 성큼 나아가야 합니다.

취임 후 저는세상을 바꾸는 것은 사람이지만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은 교육이라는 신념 속에서 줄곧 전남교육의 변화와 혁신을 강조해왔습니다. 새해에도 변화·혁신의 발걸음은 계속될 것입니다.

지금 세계는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과 코로나가 앞당긴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에 직면해 있습니다. 완전히 달라질 미래 사회의 파괴적인 변화를 읽어내고 미리 대응하는 사람들만이 미래를 주도할 수 있습니다. 세계적 석학들과 국제사회는 코로나19 이후더 나은 재건 (Build Back Better)’을 이야기합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단순히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가는 과거로의 회귀가 아닌, ‘더 나은 재건이 되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위기극복을 넘어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교육에 있어서 더 나은 재건 (Build Back Better)’이 무엇인지를 성찰하고 우리들의 지혜와 힘을 모아야 할 시기입니다.

2021년 전남교육은 그 시대정신을 앞장서 실천할 것입니다. 아이들이 더욱 즐겁게 배우며 건강하게 성장하는 한 해가 되도록 사람 중심의 교육을 실현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교육의 공정성과 포용성을

높이고, 위기에도 흔들림 없는 지속가능한 미래교육의 원년을 만들어갈 것입니다.

어떠한 위기 상황에서도 작동할 수 있는 탄탄한 교육 시스템을 구축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전남교육이 희망이 되고 새로운 표준이 되는 한 해가 되도록 다음과 같이 노력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코로나19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모르지만, 어둠이 길수록 새벽은 빛나게 다가옵니다. 박노해 시인의 싯구처럼 가장 빛나는 별은 지금 간절하게 길을 찾는 사람에게 빛의 속도로 달려오고있을지도 모릅니다. 길 없는 어둠이라고 행여 주저앉지 말고 간절한 바람으로 이 길을 걷다 보면, 어느덧 모두가 빛나는 전남미래교육의 신새벽에 당도하리라 믿습니다. 위기 상황이 미래사회를 주도하는 학교 변화의 출발점이 되도록 새해에도 더 큰 힘을 모아가겠습니다.

2021년은 신축년(辛丑年) 흰 소띠의 해입니다. 우직한 소의 느린 걸음이지만, 뚜벅뚜벅 천리를 가는 우보천리(牛步千里)의 행보로 변화와 혁신을 향한 걸음을 함께 내딛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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