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수묵 중심 목포 진도 비엔날레 개최 성공 힘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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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수묵 중심 목포 진도 비엔날레 개최 성공 힘 모은다
  • 류정식
  • 승인 2021.05.25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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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송가인 홍보대사 위촉…전남도청서 D-100 지역 유관기관과 행사 열어
홍보대사로 위촉된 가수 송가인(사진 우)과 전남도 김영록 지사.

[목포시민신문=류정식기자] 2021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개막 100일을 앞둔 24일 전남도청 윤선도홀에서 수묵비엔날레 성공 개최를 위한 유관기관 업무협약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행사는 수묵비엔날레 전시개요 설명, 전시 참여 시군·특별전 참여 미술관·유관기관 업무협약, 홍보대사 송가인 위촉, 대형 붓을 이용한 수묵 퍼포먼스 순으로 이어졌다.

이건수 총감독은 "주 전시관인 목포에서 국내외 현대 수묵과 신세대 동양화가의 실험적인 작품을 전시하고 진도에서는 패션·공예·도자기 등 생활 속 디자인 수묵을 전시해 전통 수묵·서양화·조각·미디어 등 융합적 연출을 통해 수묵의 대중화와 국제화 등에 기여하겠다"고 설명했다.

업무협약에는 수묵비엔날레 주 전시가 이뤄지는 목포시장과 진도군수, 수묵 특별전을 하는 광주 아시아문화전당 등 4개 미술관 대표, 기념전을 선보이는 여수 등 9개 시군 부단체장이 참여했다.

수묵비엔날레 전시·홍보·마케팅 업무협약을 하고, 전남도교육청·전남도경찰청 등 유관 기관장이 참여해 행사 홍보·관람 지원 업무협약도 했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가수 송가인은 "남도 수묵의 본고장인 진도에서 태어나 수묵비엔날레 홍보대사로 위촉돼 매우 기쁘다""전 국민이 묵향의 매력에 흠뻑 빠지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전남은 대한민국 남종화의 화맥이 시작된 곳이자 수묵화의 전통을 지켜온 예향으로서, 전통 회화를 테마로 한 수묵비엔날레를 최초로 개최한 지역"이라며 "문예 르네상스의 화룡점정을 찍는 전환점이 되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2021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오채찬란 모노크롬·생동하는 수묵의 새로운 출발'을 주제로 오는 91일부터 1031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목포 문화예술회관 일원과 진도 운림산방 일원에서 열린다.

광주 아시아문화전당과 전남 광양·여수·나주에서 특별전시가, 여수·구례·보성·강진 등 9개 시군에서 수묵기념전이 펼쳐진다.

사전예약제를 도입하고 오디오 가이드로 관람하도록 하는 등 감염병 대책을 시행하고, 웹 미술관·수묵 영상관·수묵 웹 드라마·수묵 퀴즈대회 등 온라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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