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식 목포시장 “목포만의 신상품 개발, 치열한 마케팅으로 승부 걸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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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식 목포시장 “목포만의 신상품 개발, 치열한 마케팅으로 승부 걸어라”
  • 김영준
  • 승인 2021.06.09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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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구도심 독립영화관서 김 시장 신규 공무원들과 소통
지난 2일 김종식 목포시장은 독립영화관 세네마엠엠에서 ‘신규 공무원들과의 소통 공감의 날’ 행사를 가졌다.

[목포시민신문=김영준기자] 김종식 시장이 새내기 직원과 소통의 자리를 구도심 독립영화관에서 가져 눈길을 끌었다.

지난 2일 독립영화관 세네마엠엠에서 열린 신규 공무원들과의 소통 공감의 날행사에서 김 시장은 지방자치단체도 기업이다. 기업처럼 끊임없이 신제품을 만들어 내야 한다. 신상품을 구입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하는 게 브랜드다. 이제는 지방행정도 치열한 마케팅 행정이 돼야한다. 지방행정의 품질(제품)이 좋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형식을 파괴해 신규 직원들과 소박하고 진솔한 대화자리를 갖고 싶다는 김 시장의 제안으로 마련된 이날 자리에서 김 시장은 신규 시 공무원들과 만남에서 40년 행정 경험을 들춰가며 주식회사 목포시의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보여줬다. “흉내 낼 수 없는 목포만의 신상품을 개발해 치열한 마케팅으로 승부를 걸어라는 강한 메시지를 던졌다.

여러분들도 신제품(신상)을 구입할 때 브랜드를 먼저 고려하지 않느냐지자체도 이젠 브랜드로 평가받는다. 지자체의 브랜드는 상표다. 지자체만의 상표가 있어야 한다. 그 상표가 바로 낭만항구 목포. 이 상표를 내건 목포만의 신상품 개발은 다름 아닌 신규직원 여러분의 몫이라고 역설했다.

김 시장은 목포 신상품의 단적인 예로 문학박람회를 꼽았다. “문학박람회도 신규시책 보고회에서 한 직원이 낸 한 줄 뿐인 제안에서 시작됐다면서 좋은 정책, 신선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많이 내달라. 끊임없이 소통하며 지혜를 짜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시장은 신규직원들에게 조직문화에 잘 적응하고 있는지, 생각의 차이를 어떻게 극복해 가고 있는지, 장벽 같은 걸 느끼지는 않았는지등의 질문을 던졌다.

김 시장은 30년 넘는 공직생활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직에 빠르게 적응하는 해법으로 철저한 자기 관리,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찾기 위한 노력, 조직 내 상하와의 인간관계등 세 가지를 제시했다.

이 세 가지가 공직사회에서 살아남는 무기라면서 이 세 가지를 기본으로 내가 손해 본다는 생각으로 살면 마라톤을 완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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