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문화도시센터, “내일의 시민에 물려줄 수 있는 문화도시 목포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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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문화도시센터, “내일의 시민에 물려줄 수 있는 문화도시 목포 되길”
  • 김영준
  • 승인 2022.01.1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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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문화도시 선정 숨은 주역, 주민관 센터장
목포문화재단, 문체부 장관상 수상 ‘겹경사’

[목포시민신문] 오늘의 시민이 내일의 시민에게 물려줄 수 있는 시민이 주인되는문화도시 목포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연말 법정 문화도시로 목포시가 최종 선정된 후, 목포문화도시센터 주민관 센터장의 말이다. 주 센터장은 목포 문화도시 선정에 숨은 주역자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100년 전 선배들이 일구어 놓은 근대문화와 코로나 19를 힘겹게 이겨내고 있는 지금 우리들의 문화와 100년 후 미래세대들이 누리게 될 미래 문화를 준비 하는 시간이다복숭아씨가 한 개인 것은 누구나 알지만 그 씨앗이 맺게 될 복숭아의 개수는 아무도 알지 못한다. 오늘 우리는 문화라는 씨앗을 심으려고 한다고 목포가 문화도시에 선정된 의미를 부여했다.

목포시의 법정 문화도시 선정은 쉬운 일이 아니였다. ‘광역 1도시원칙에 따라, 예비 문화도시 2년차인 순천시와 경쟁이 불가피했다.

목포 법정 문화도시 선정과 관련, 주 센터장은 김종식 시장의 탁월한 정보력과 예리하고 명확한 방향성 제시를 높이 평가했다. “수차례 연습을 할 때마다 예리하게 방향을 잡아주신 내용들이 마치 쪽집게 과외를 받듯이 적중 했다고 복기했다.

2019년 안될 줄 알면서도 문화도시를 신청하라는 김 시장의 지시를 받아 시작한 문화도시 사업은 2020년 본격적으로 시민들에 의해 준비되고, 먼저 준비 중이던 4대 관광거점도시 선정 이후 2021년 문화도시로 선정돼, 대한민국 유일하게 국가에서 인정하는 문화관광도시가 됐다고 밝혔다.

“55승 그리고 모든 것이 계획대로, 신재생에너지와 수산식품산업, 관광거점, 도시재생, 근대역사거리조성 사업과 함께 문화도시는 마지막 점을 찍게 되는 화룡점정이라 의미를 부여하면서도 지금 우리는 문화도시를 위해 노력하지만 문화도시를 누릴 수는 없을지도 모른다고 조심스레 말을 이었다.

그는 “200억 가까이 되는 문화도시의 예산을 받아 돈쓰기에 급급하고 서로 욕심을 부리게 되면 진정한 문화도시는 이를 수 없다지금 우리의 마중물을 통해 우리 다음 세대들이 문화도시를 누릴 수 있게 한다는 시민의식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이유라고 덧붙였다.

주 센터장이 사무국장으로 겸직하고 있는 목포문화재단에도 연말에 경사가 터졌다.

목포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꿈의오케스트라 사업에서 전국 49개 기관 가운데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목포문화재단은 10년째 운영 중인 목포꿈의오케스트라 사업에서 취약계층 아동의 음악을 통한 사회통합이라는 취지를 잘 살렸고, 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으로 코로나 위기 상황에서 언택트 공연 및 지역연계 행사의 롤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요 사업으로 전남 최초 청소년 재능 발굴 프로젝트인 목포 갓 탈랜트를 비롯해 남도생활문화 르네상스’, ‘재즈페스티벌’, ‘지역관광추진조직(DMO)’ 등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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