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장 예비후보 A씨 성추행 혐의로 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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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장 예비후보 A씨 성추행 혐의로 피소
  • 김영준기자
  • 승인 2022.03.30 12:0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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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목포경찰에 고소장 접수돼

6·1지방선거를 앞두고 목포시장 예비후보 A씨가 성추행 혐의로 피소된 것으로 파악됐다.

목포경찰과 여성단체에 따르면 지난 29일 광주소재 D법무법인과 피해여성 B씨는 목포시장 선거 출마를 위해 예비후보로 등록한 A씨를 성추행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목포경찰에 접수했다.

30일 목포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한 강제추행 건으로 고소장이 어제 날짜로 접수돼 향후 조사와 수사가 진행될 것이다고 밝혔다.

고소인 측은 20195월경 A씨가 지인들과 함께 나주 모 식당에서 식사 후 노래방에 가자며 한쪽 손으로 B씨의 허리를 감싸 안으며 보고 싶었다” “00를 해서 몸매가 참 좋다” “나랑 애인하자며 성추행했다고 주장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B씨는 A씨의 지인을 알고 지내던 자신의 지인을 통해 2년 전, 우연히 만났다. 2년 만에 다시 만난 그날에, B씨는 2년 전 처음 만났을 때 자신의 헤어스타일과 옷차림 등을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는 A씨의 말을 듣고 당황스럽고 상당히 불쾌해 빨리 자리를 떠나고 싶었다. 하지만 바로 신고해 버릴까 생각도 했지만 혹여 자신의 지인이 곤란해 질까봐 참았다.

B씨는 A씨의 행동에 성적수치심과 혐오를 느꼈고 권력을 가진 A씨로부터 해코지를 당할까봐 극도로 두려움을 느껴왔다고 주장했다. 현재 B씨는 광주 여성단체에 피해사실을 알리고 정신과 치료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시장 출마를 위해 예비후보로 등록한 A씨에 대한 성추행 혐의 고소장이 접수됨에 따라 앞으로 경찰조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여, 시장선거에도 파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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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2022-03-30 14:04:56
노래방 좋아하다가 노래방으로 가시는구만
목포 망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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