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수 선거 ‘민주당 대 무소속’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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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수 선거 ‘민주당 대 무소속’ 격돌
  • 김영준
  • 승인 2022.05.2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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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최옥수… 공천 프리미엄 조직력 강점
무소속 김 산… 현직 프리미엄 최대한 활용
무소속 정영덕… 4년 전 공천취소 설욕 다짐

[목포시민신문] 무안군수 선거에서 민주당 대 무소속 격돌이 예상된다.

민주당에 우호적인 지역정서와 막강한 조직력을 등에 업게 된 최옥수 후보와 현직 프리미엄을 앞세운 김산 후보의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 4년 전 민주당 공천장을 받았다가 놓친 무소속 정영덕 후보의 선전도 기대돼 역대 어느 선거보다 격전이 예고된다.

선거 초반 무안군수 후보군 중에서 지지율이 가장 낮았던 최옥수 후보는 민주당 경선에서 컷오프 되는 시련도 있었지만 부활한 뒤 공천장을 거머쥐는 드라마를 썼다.

원팀을 강조하는 민주당의 전폭적인 지원과 민주당에 우호적인 지역정서가 최 후보에겐 천군만마와 같은 강점이다. 신도시인 남악과 오룡에서 민주당 몰표가 나올 경우를 최상의 시나리오로 보고 있다.

김산 후보는 현직 프리미엄이 강점이다.

4년 동안 군정을 이끌면서 큰 과오 없이 무난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적 없이 두루 관계를 맺으면서 구축된 조직력이 막강하고 안정적인 군정 운영으로 쌓은 군민들의 신뢰가 두텁다. 후보군 중에서는 줄곧 여론조사에서 수위를 달려왔다. 앞선 4년 동안 추진해 온 여러 가지 사업과 구상을 완성하기 위해선 재선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일단 2강 체제로 보이는 무안군수 선거엔 1중으로 평가받는 무소속 정영덕 후보의 선전 여부가 큰 변수다.

정 후보는 4년 전 더불어민주당 무안군수 경선에서 1위를 차지하고도 불미스런 일에 휩쓸려 공천이 취소되는 아픔을 이번에 해소하겠다는 입장이다. 무안반도 통합 및 통합시청사 무안 유치, 농민수당 100만원으로 인상, 전 군민 및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지급, 인사권 부군수 위임 등 파격적인 공약을 내세우며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2약으로 평가받는 한류연합당 김팔봉 후보와 무소속 최길권 후보는 완주여부가 관심사다.

한류연합당 김팔봉 후보는 지난 38년간 농수산부 산하 지방사무소 농업통계 관련 부서와 과학기술처, 중소기업청·중앙노동위원회 등에서 근무했다. 2018년 지방선거에 무안군수 예비후보로 등록했다가 중도에 사퇴했다. 2020년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출마의사를 비췄다가 사퇴한바 있다.

무소속 최길권 후보는 20146월 지방선거에서 무안군수 후보로 출마, 김철주 군수를 상대로 12.64%를 득표하며 지역민들에게 존재감을 각인시킨바 있다. 2020년 국회의원 선거에 예비후보로 등록했지만 중도에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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