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민주당 재선 문차복 시의장 후보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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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민주당 재선 문차복 시의장 후보 선출
  • 김영준
  • 승인 2022.07.07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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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출마자 김귀선 김관호 사퇴로 추대
3석 정의당과 협치… 원구성 배분이 관건
목포시의회는 지난달 30일 제11대 의회의 마지막 공식행사로서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을 마무리하는 송별연을 개최했다.

[목포시민신문] 목포 민주당이 재선인 문차복 시의원을 제12대 목포시의회 전반기 의장 후보로 선출했다.

더불어민주당 목포시지역위원회(위원장 김원이)에 따르면 지난 1일 의장선출을 위한 경선을 앞두고 김귀선 의원(3)과 김관호 의원(2)이 후보 사퇴함에 따라 경선이 아닌 추대로 문차복 의원(2)을 전반기 시의장 후보이 선출됐다.

앞서 민주당 시의원 당선자들은 지난달 29일과 30일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를 가졌으나 민주당 의원들 사이에 갈등이 일면서 개원도 하기 전에 자리싸움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지난달 29일 민주당 당선자 17명은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의장단 구성을 위해 논의를 가졌으나, 의장으로 추대가 확실시되었던 최다선인 조성오 의원(5)이 모두발언을 통해 의장 출마의사를 접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회의장을 떠났다.

다음날 오전 민주당 지역위 사무실에 다시 모여 재차 의장 선출을 시도하였으나 합의추대에 실패하고 후보등록에 나서 사실상 경선으로 의장후보 선출방식이 전환됐다.

당초 지역위원장인 김원이 국회의원은 의장후보 선출과 관련해 다선을 명분으로 추대방식을 주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합의 추대대신 경선 출마자 사퇴로 인해 자동(?) 추대로 의장후보가 선출됐다. 갑작스런 출마자 사퇴로 부의장과 노른자 상임위원장 자리를 두고 물밑거래가 이뤄진 것 아니냐는 풍문이 나돌았다.

민주당 재선의 문차복 의원이 의장을 맡게 되면서 3석을 차지한 정의당과 협치 문제가 관건으로 떠올랐다. 3선의 백동규 의원이 있는 정의당에게 부의장 자리를 제안할건지 혹은 어떤 상임위원장 자리를 제안할지에 따라 시의회 분위기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4일과 5일 제12대 전반기 의장단 선거를 위해 의장과 부의장, 각 상임위원장 후보등록을 마친 목포시의회는 오는 8일 본회의를 열어 의장단을 구성할 예정이다. 12대 시의회는 민주당 소속 의원 17명과 정의당 3, 무소속 2명 등 총 22명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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