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로옥 사진작가 ‘남도의 빛을 담다’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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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로옥 사진작가 ‘남도의 빛을 담다’ 열려
  • 김영준
  • 승인 2022.07.1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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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역 미술관서 7월말까지… 작가의 철학 담긴 ’팝아트‘ 작품 선보여

[목포시민신문] 팝아티스트 조로옥 사진작가가 남도의 빛을 담다란 주제로 여덟번째 개인전을 목포역 미술관에서 이달 말까지 한달동안 연다.

조로옥 작가는 국내 최고의 대한민국사진대전에서 특선 1회와 입선 9회로 영광스런 추천작가가 되기까지 20년 동안 꾸준하게 사진예술에 매진하였다.

사진은 사실적 존재를 대상으로 한 시각적 표현예술이다. 하지만 작가는 원본의 의미를 다르게 표현하고자 2차 그래픽과정을 거쳐 팝아트로 재해석한다. 4분할 등으로 분리되고 재조립된 이미지는 그 반복적인 배열로 인해 추상적이고 새로운 이미지로 연출되어 신비한 느낌을 준다.

팝아트는 영국의 비평가 알로웨이(Alloway, Lawrence)가 최초로 사용했다. 기법은 실크스크린이나 판화, 등 기계적 기법을 주로 사용한다. 대표적 작가로 엔디워홀(Warhol, Andy)을 들 수 있다. 엔디워홀의 작품을 통해 실크스크린으로 작품의 이미지를 새롭게 만드는 것에 착안해 팝아트로 사진전을 몇 차례 했는데 이것이 바로 현대 예술의 트랜드로 융복합을 통한 다양성을 실현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작가는 사진작업을 하며 가장 전위적인 사고로 피사체를 탐하였지만 여기에 그치지 않고 미의 본질과 예술가로서의 정신을 찾아내는 과정속에서 인식과 창작을 더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스트레이트 사진과 팝아트 사진의 경계를 오가면서 사진과 미술의 만남이 경계가 없는 세계를 찾고 있다.

조로옥 작가는 대학에서 미디어영상학과를 졸업하고 그동안 개인전 8, 초대전 6, 단체전에 105회 이상 출품하였다. 대한민국사진대전 추천작가, 전남사진대전 초대작가 심사위원이며, 현재 한국사진작가협회 목포지부장과 평생교육원 디지털사진 전담교수로서 후진양성에 열정을 쏟고 있다.

김종만 목포역장은 매일 6,000명이 찾는 목포역에서 이색 팝아티스트의팝아트 전이 열려 전국에서 목포를 찾는 관광객에게 수준 높은 사진전을 보여줌으로써 열정적인 남도 예향의 다양한 문화체험을 즐기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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