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산동·대성동, 취약계층에 온정 전달
새꿈담는어린이집·목포사랑봉사회 취약계층 물품 지원
정명여고, 대성동 저소득층 20세대에 물품 현금 전달
[목포시민신문] 원산동과 대성동에서 취약계층과 온정을 나누는 선행이 이어지고 있다.
원산동에서는 새꿈담는어린이집(원장 이은화)과 목포사랑봉사회(회장 문경희)가 지난 10일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원산동 행정복지센터에 백미 14포(42만원 상당)와 희망꾸러미 30세트(1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은화 원장은 “새꿈나무마당 바자회 수익금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사용한 아이들이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배려하고 나누며 성장하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문경희 회장은 조미김·라면·국수 등이 담긴 희망꾸러미를 독거노인·장애인 30세대에 전달하며 “소박하지만 정성을 가득 담은 물품이 취약계층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대성동에서는 목포정명여자고등학교(교장 고철수)가 추수감사절을 맞아 지난 10일 쌀 20kg 40포, 과일 20봉지(이상 200만원 상당)와 현금 100만원을 대성동 거주 저소득층 20세대에 전달했다.
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동절기이 다가오는데 모두가 따뜻한 세상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고철수 교장은 “학생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 귀중한 경험을 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저소득층을 위한 이웃돕기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하당초 학부모회, 하당동에 온열매트 25장 전달
이로동 지역사회보장협, 위기가구에 후원금 지원
용당1동 지역사회보장협, 휠체어 타고 동네 한바퀴
하당동, 이로동, 용당1동이 취약계층과 함께 하는 11월을 보내고 있다.
하당동에서는 목포하당초 학부모회(회장 임은숙)가 지난 9일 하당동행정복지센터에 온열(카본)매트 25장 (19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이번 나눔은 하당초 학부모회가 교육청 특색사업 공모에 선정돼 확보한 사업비로 지난 9월 27일 하당동 행복마을음악축제에서 운영한 녹색장터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이로동에서는 이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윤명렬)가 지난 9일 복지사각지대 2세대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번 전달은 지난 8월 발생한 수원시 세모녀 사건을 계기로 복지사각지대의 위기상황에 경각심을 갖고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의체는 최근 복지 대상자에서 제외된 다자녀 가정과 의료비 부담으로 생활고를 겪고 있는 가정에 세대당 30만원씩 총 60만원을 지원했다.
용당1동에서는 용당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행호)가 지난 8일 휠체어를 탄 거동 불편 어르신들과 함께 웰빙공원과 낭만열차 1953 등을 돌아보는 작은 가을소풍을 떠났다.
어르신들은 협의체가 제공한 5만원으로 동부시장에서 장을 보며 일상의 즐거움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김행호 위원장은 “바깥출입이 힘든 어르신들이 작은 가을소풍에서 일상의 행복과 즐거운 추억을 쌓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수옥설렁탕, 어르신 120세대 설렁탕세트 지원
옥암동 지역사회보장협, 소외계층에 김치 지원
봉사단체 번영, 유달동 취약계층에 연탄 배달
부흥동, 옥암동, 유달동에서 취약계층에 온정을 전달하는 나눔이 계속되고 있다.
부흥동에서는 장수옥설렁탕(대표 박병궁)이 지난 11일 독거노인 등 어르신 120명에게 설렁탕세트(120만원 상당)를 지원했다.
장수옥설렁탕은 정성들여 끓인 설렁탕과 담근 김치를 개별 포장해 동행정복지센터 직원과 복지통장 30여명을 통해 어르신 가정에 전달했다.
옥암동에서는 옥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민호)와 새마을부녀회(회장 전선미)가 지난 11일 ‘옥고을 사랑의 밑반찬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협의체와 부녀회는 정성껏 담근 나박김치 3kg 30박스를 관내 독거노인 및 거동이 불편한 소외계층 30가정을 직접 방문 전달하고 안부를 살폈다.
유달동에서는 봉사단체 번영(BurnYoung)이 지난 12일 저소득층 4세대에 연탄 총 1,400장(세대당 350장)을 지원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번영은 ‘젊음으로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다’라는 뜻의 청년 단체로 매년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이날 회원 40여명이 참여해 직접 연탄을 배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