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민신문]지난 1일 목포제일정보중고등학교(교장 박형규)와 목포시 가족센터는 교육약자배려를 위한 상호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은 지속적이고 성공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사회 교육복지향상과 권익옹호를 통해 인권을 존중하고 함께하는 사회를 만드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목포제일정보중고등학교는 학령기 배움의 기회를 놓친 성인들의 초·중·고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학력인정학교이다. 교육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과의 인적·물적 자원 연계에 관한 사항과 다문화 가족 대상 한글교육, 중등교육 연계, 사업기획 및 운영에 필요한 정보교환과 홍보활동에 관한 협약이다.

목포시 가족센터는 목포의 결혼이민자가족이나 1인가구 등 다양한 가족이 건강하게 기능할 수 있도록 보듬어 수용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기관이다.

업무협약식에서 재단법인 향토 윤영춘 이사는 “재단법인 향토는 소득 불평등이 학력불평등을 낳고 세습되는 악순환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제 팔을 더크게 벌여 다문화가정 이주민과 그 자녀들을 보듬어 그들이 우리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도우려 한다”며 교육약자들을 배려하는 교육의 징검다리역할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하기 위한 뜻을 밝혔다.

교육소외계층을 위한 배움터로 출발한 목포제일정보중고등학교가 개교62년을 바라보며 새로운 교육소외계층이며 교육약자인 다문화가정을 위한 교육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했다.

류용철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