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의회 최유란 의원, 목포 여성 항일운동단체 근우회 표지석 제막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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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의회 최유란 의원, 목포 여성 항일운동단체 근우회 표지석 제막 앞장
  • 류용철
  • 승인 2023.11.20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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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목포여성단체협의회·목포여성인권연대가 공동주관으로 남교소극장(구 목포청년회관)에서 일제강점기 때 조국의 자주독립에 공헌한 근우회를 기리기 위해 근우회 목포지회 표지석 제막식이 개최했다.

[목포시민신문] 일제강점기 목포 여성들의 독립운동과 여성권익 신장에 노력했던 근우회 목포지회의 활동을 알리는 표지석이 근우회가 첫 결성했던 남교소극장(옛 목포청년회관)에 세워졌다.

지난 19일 목포여성단체협의회·목포여성인권연대가 공동주관으로 남교소극장(구 목포청년회관)에서 일제강점기 때 조국의 자주독립에 공헌한 근우회를 기리기 위해 근우회 목포지회 표지석 제막식이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박홍률 목포시장, 김원이 국회의원, 문차복 목포시의회의장, 최유란 시의원, 박수경 시의원, 목포여성단체협의회, 목포여성인권연대 등 목포여성단체 회원 50여 명이 함께 참석해 목포지역의 여성단체들이 연대해 당시 단체의 항일정신과 여성 권익보호를 기렸다.

근우회는 1927년 창립하여 신간회와 연대하여 활발한 독립운동을 펼쳤으며 그중 근우회 목포지회는 항일운동과 함께 여성의 권익신장과 계몽활동, 음악회, 연극회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여성의 지위 향상을 도모하였다.

목포시의회 최유란 의원은 근우회 목포지회 표지석 설치를 위하여 지난 8월부터 목포시청 담당부서와 지속적으로 협의했으며, 박수경 시의원과 함께 목포지역 여성단체들과 간담회를 수차례 개최함으로써 적극적으로 의견수렴을 하며 근우회 표지석 설치에 앞장섰다.

최 의원은 근우회는 1920년대 신간회와 함께 항일운동을 전개하여 역사적 의미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목포청년회관 야외에 신간회 표지석만 설치되어 있는 모습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이 컸다. 또한 근우회 목포지회 활동은 1919년 목포에서 일어난 4.8만세운동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으며 이를 목포의 가치있는 역사적·문화적 관광자원으로도 잘 활용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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