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과 바름 속 신뢰 형성한다
상태바
정직과 바름 속 신뢰 형성한다
  • 정경희 기자
  • 승인 2013.08.21 16: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현교회 최원호 목사

 
-충현교회 최원호 목사는?
서울에서 출생한 모태신앙인이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신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서울에서 부목사로 대구에서 10여년을 담임목사로 재직하다 올 6월에 충현교회로 부임해와 열정과 헌신으로 성도들을 섬기고 있다.

-현재 시무하고 계시는 충현교회에 대해 소개해주신다면?
용당동에 위치한 충현교회는 설립된지 30년이 넘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측 교회로서 500여명에 이르는 교인들이 하나님을 예배하고, 서로 사랑하며, 지역을 섬기는 아름다운 신앙공동체이다.

-해피데이 전도를 위주로 활동하시는데, 해피데이전도란 무엇인가?
해피데이는 교회행사 중 하나로 전교인이 전도하는 전도행사이다. 섬김과 사랑의 관계 아래에서 가까운 분들을 교회로 인도하는 전도행사로 볼수 있다. 우리 교회는 해피데이를 5년 이상 시행하므로 많은 열매를 거둔바 있고, 지금도 친밀한 관계를 통해 지역과 이웃을 섬기고 있다.

-지역주민들과의 소통을 위해 교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교회의 역할은 예수님의 본을 따라 지역을 섬기는 것으로서 그 사명을 결코 게을리 할 수 없다. 그래서 우리교회는 최근까지 가을에 김장담기행사를 통해 목포지역안의 불우한 분들을 섬기는 일을 하였고, 9월부터는 목포역 앞 주먹밥 나누기행사를 시작하려고 준비중이다. 그리고 항상 크고 작게 교회 예산의 일정 부분을 구제사역과  장학금 전달에 힘쓰고 있다.

-목사님이신데, 목회자로써의 남다른 가치관이 있으시다면?
남다른 것이 있다면, 역시 목사로써 하나님 나라를 위해 일하기 때문에 그게 다른 사람들과는 다른 가치관이라고 할 수 있겠다. 또 목회의 가장 중요한 가치관으로 정직과 바름을 들고 있다. 신뢰가 무너진 교회나 목사는 아무런 영향력을 끼칠 수 없고, 성도나 다른 사람들에게 말 한마디도 믿을 수 있는 신뢰를 주는 것이 목사의 힘이라고 본다. 

-최근 일부 목회자들의 비리로 인해 갈등을 빚고 있는 교회들이   우리주변에도 많습니다. 상처받는 신앙인들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은 무엇일까요?
비리가 있는 목회자는 극히 일부라고 생각한다. 많은 목회자들이 어려운 가운데 말없이 교회와 성도들을 섬기고 있기에 그럼에도 낙심하지 않는다. 이런 일들은 예전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하지만 같은 목회자로써 그런 일들을 대할 때마다 가슴이 찢어지는 아픔과 더불어 부끄럽고, 죄송스러운 마음 금할 수 없다. 우리 모두가 그럴수록 하박국 선지자의 말씀처럼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합2:4)라는 말씀 의지하여 더욱 믿음위에 굳게 서야 하겠다.

-최근 청소년문제로 인한 심각한 사회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청소년들을 위한 교회의 역할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청소년들에게 성경적 가치관을 가르치는 일이다. 삶의 바른 가치관은 하나님 말씀에서 나온다. 그러므로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은 아무리 힘들다 하더라도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사명이다. 교회 안에서 놀고, 교회 안에서 교제하고, 예배하며, 배우면서 하나님의 뜻을 알게 해야 한다.

-경기 불황으로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합니다. 힘과 용기를 줄 수 희망의 메시지는?
고난의 뒤에는 열매가 있다. 그래서 우리는 고난 가운데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다. 고난을 통해 강해지고, 낮아지며, 집중하고, 서로 서로를 볼 줄 아는 성숙함이 있다. 힘을 내고 희망을 잃지 말아야 한다.

정리=정경희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