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천장학회 목포 기아자동차 나혹진 부장
상태바
동천장학회 목포 기아자동차 나혹진 부장
  • 최지우
  • 승인 2013.12.26 13: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따뜻한 마음모아 힘든 대학생활 덥혀준다
▲ 동천장학생들과의 만남

각 분야 20여명 구성 자생 민간 장학단체
꿈 키우는 젊은 청년에 년 2회 생활비 지원
내실 있는 장학금 운영 따뜻한 지역만들기 앞장

집안 형편이 어려워서 하고 싶은 공부를 하지 못했던 그 시절엔 많은 인재들이 가슴에 커다란 한을 안고 생활전선에서 꿈을 삭혀야만 했던 가슴 아픈 사연들을 간직한 사람들이 많았다.

요즘엔 국가 장학금이 있어 대한민국 대학생으로 평균 B이상의 학점과 국가에서 정해놓은 기준에 합당하면 누구나 장학금 혜택을 받게 되고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우수인재를 유치하기 위한 장학금 지급을 하고 있으며 사회단체나 독지가들이 기부하는 장학금도 많이 있다. 예전 가난하던 시절 우리네 선배들이 하지 못했던 그 공부를 이제는 마음 놓고 할 수 있는 시절이 된 것이다.

하지만 학비에 대한 부담은 어느 정도 줄어들었다 쳐도 생활비에 대한 부담은 여전히 가난한 학생들의 허리띠를 졸라매게 만들고 있다.
특히 타지에서 공부하러온 학생들은 공부에 매진해야할 시간에 생활비 마련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해야 하는 실정이다.

이런 안타까운 사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생겨난 민간 자생 장학회가 있다.
지난 2010년 현 동천연구소 윤봉옥 박사의 제안으로 만들어진 동천장학회(공동회장 나혹진 우승하 )의 작은 실천이 지역 내 뜻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훈훈한 본보기가 되고 있다.

▲ 기아장동차 나혹진 부장
동천장학회 나혹진 회장은 “처음 시작은 단순하게 시작되었었다. 목포시내 모 대학교에서 운동을 육성하며 운동선수로 영입한 학생들이 운동부가 폐지되면서 학비는 장학금으로 해결이 되지만 기숙사비를 낼 수가 없어 난감한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영입된 선수들 대부분이 조손가정이거나 결손가정이여서 도움이 절실한 편이였다 어떻게 그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생각하다가 이왕 도울 거면 한 번에 그치지 말고 지속적인 도움을 한 번 펼쳐보자 해서 결성을 하게 되었다. 평소 뜻을 같이 하는 한 분 한분이 모여서 20명이 되었고 매월 모임 없이 후원회비만 납입하며 형식적이지 않고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장학기금을 조성하게 되었다. ”고 동천장학금 형성 동기를 설명했다.

동천장학회는 1년에 두 번 (5월, 12월) 세 명씩의 학생을 선발 한 학기 기숙사비를 보조해주기로 하고 지난 5월 1차로 세 명의 학생 (홍성희, 이지은, 서연나 목포과학대 배구선수)을 추천받아 한 학기 기숙사비를 지급해 마음편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게 하였다.

또 지난12월 14일 신안비치호텔에서 열린 2차 후원에서는 목포과학대학교 사회체육학교1학년 홍성희, 목포과대학교 공과대학 환경공학과1학년 문강현, 목포고학대학교 사회체육과 입학예정 구소윤학생에게 혜택이 돌아갔다.

나혹진 회장은 “목포에서도 이런 자생장학조직이 100개만 만들어진다면 목포 대학생 대부분이 혜택을 받게 될 것이고 목포는 다시 한 번 발전할 수 있게 뒬 것이다.  알려지지 않은 이러한 소소한 봉사가 꿈을 키우는 청년들의 학구열에 좀 더 도움을 주고 그들이 이웃을 사랑하는 따뜻한 인생의 소유자로 자란다면 목포 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앞날도 따뜻해 질 것이다”라며 동천장학회는 매년 더 많은 인원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지금 대기중인 회원을 영입 좀 더 내실 있는 장학회를 만들겠다는 다짐도 잊지 않았다.

동천장학회는 목포에서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뜻있는 지역의 인사 20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회원들은 다음과 같다.

나혹진 기아자동차 부장, 우승하 신안비치호텔 사장, 윤봉옥 (유) 동천연구소장, 안신환 신한과학대표이사, 박상수 하나관광대표이사, 김삼열 목포신항만대표, 최상식 (유) 금강종합대표, 이기만 하당익스프레스대표, 박길재 반석타이어대표, 김청용 대경건설대표이사, 김영칠 목포검찰지청, 홍영택 정명여중상담교사, 고철수 정명여중 체육교사, 김광수 성신고교 학생과장, 김재삼 KT전남본부기술부장, 이상도 KT광주지사부장, 박철오 KT목포지사부장, 황경호 목포우제국과장, 서요안 유토피아주유소 대표, 송양필 동천메디칼 센터장이다.
 

최지우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