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양관광' 2005년 섬관광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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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양관광' 2005년 섬관광 수립
  • 류용철
  • 승인 2014.03.19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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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트마린 실크로드…생산유발 22조3000억
 

해양 휴양시설 개발 최적2015년 섬관광 수립

[목포시민신문=유용철기자]전남 서남해안 지역은 휴양, 관광, 레저산업이 복합된 해양관광 중심으로 집중 육성될 전망이다.
12일 정부가 지역발전 구상안에 전남은 '서남해안 해양관광'을 육성하기로 결정했다. 전남도의 지역발전대책은 2000여개가 넘는 다도해의 아름다운 섬과 6000㎞의 해안선, 청정갯벌, 연안습지에 깨끗한 공기 등 해양휴양시설 개발에 최적의 자연환경이 반영됐다.
급증하고 있는 중국 해양 관광객도 해양관광 육성 전략의 이점으로 작용했다.
사업 세부계획에는 서남해안 관광레저조성 사업지구인 '솔라시도' 개발과 서남권 경제자유구역지정을 통한 해양관광 거점 구축이 있다.
원시의 섬, 동물의 섬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진 섬 개발 프로젝트는 친환경적이고 차별화된 해양관광자원이다.
여기에 신안 새천년 대교, 여수와 고흥을 잇는 연륙ㆍ연도교 건설사업은 해양 관광지의 접근성을 한층 높이는 중요한 핵심이다.
전남도는 해양관광 육성을 위해 지난 2005년 섬 관광자원 개발사업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지난해 요트마린 실크로드 조성계획 수립까지 이른바 맞춤형 계획을 구상해왔다.
또 해양관광 수요 증가에 대비, 다양한 관광자원을 집중적으로 개발했다.
해수욕장 체류형 시설, 바다낚시 공원, 해변 오토캠핑장 조성, 녹색 어촌 체험마을 등은 외지 방문객을 끌어들이는데 한몫 톡톡히 했다.
여수 비렁길, 완도 장보고길, 남해안 동서화합 경관길, 남도오백리 역사 숲 길 등은 전통문화와 자연경관이 어우러지는 특화된 테마로드로 인기몰이를 했다.
정부는 오는 7월 지역 특화발전 프로젝트를 최종 선정한 후 재정과 규제완화 등을 패키지 방식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솔라시도 사업의 경우 공유수면 부분 준공,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 개선 등이 정부가 나서 해결할 규제완화의 대표적 사례다.
전남도 관계자는 "서남해안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생산유발 22조3000억원, 소득 6조2000억원, 33만7000여명의 고용유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프로젝트와 세부과제가 선정되면 사업 윤곽이 구체화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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