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남 목포상의회장, 호남 상생발전의 길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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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남 목포상의회장, 호남 상생발전의 길 제시
  • 최지우
  • 승인 2014.09.1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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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고속철·방위산업 유치·군공항 신안이전 등

목포상공회의소 김호남 회장이 호남상생발전방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0일 목포상공회의소에 따르면 김호남회장은 최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호남발전간담회에 참석해 호남의 상생발전 방안의 일환으로 남해안고속철 건설과 방위산업체 유치, 그리고 광주 군공항 이전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김 회장은 “목포~부산을 잇는 남해안고속철도는 호남선, 경부선과 연결돼 철도 삼각순환교통망을 형성하는 것으로 남해안 2000만 인구 거주지역을 개발해 수도권 집중을 해소하고 동서균형발전과 영호남 대통합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정학적 교통요충지인 이어도 해역에 중국의 일방적인 방공식별구역 선포로 인해 한중일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전남 서남권의 주력산업인 조선업과 해군력 증강을 위한 국가방위산업간 연계발전이 시급하다”면서 방위산업체 유치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특히 김호남 회장은 “다음해 호남고속철 오송~광주송정 구간이 개통되면서 광주공항과 군공항 이전문제가 대두되고 있는데 해결책의 하나로 광주공항의 기능을 무안공항으로 이전하는 동시에 군공항부지를 신안 지역의 한 섬을 선택해 1만명이 거주할 수 있는 신도시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김 회장은 “현재의 군공항부지에는 호남고속철 광주송정역과 연계해 자연친화형 역세권 신도시, 자연친화형 미래복합도시, 광주를 세계적인 브랜드화 할 수 있는 테마파크 유치로 장차 광주인구 300만도시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말해 윤장현 광주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로부터 큰 공감을 이끌어냈다.

최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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