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믹아트의 대표주자, 목전 박인희 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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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믹아트의 대표주자, 목전 박인희 화가
  • 최지우 기자
  • 승인 2015.02.04 1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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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전 박인희 화가
  
43년 작가 생활 목포 화단 대표 주자
20년 전 채색한국화, 세라믹아트 매료

선천성 청각장애를 예술로 승화시킨 목포 중견 여류화가가 끊임없는 창작활동으로 예술혼을 태우며 각종 전시회를 통해 그 존재감을 확인시키고 있다. 그 화제의 주인공은 목전 박인희 화가로 그녀는 오는 4월  부산국제아트페어와 5월장애인창작 아트페어, 한중일 정기 교류전을 준비 중이다.

박화가는 어릴 때부터 남다른 손재를 자랑하며 그림을 그렸다. 목포의 대가 남농 허건 선생문하에서 처음 한국화로 그림의 기초를 다졌다. 대학 입학 때 까지 공부한 한국화는 박화가 그림의 모태가 되었으며, 지금의 박인희 화가가 있게한 원동력이 되었다. 대학 입학 후 그녀의 그럼에는 변화가 온다. 서양화에 대한 매력과 수채화에 대한 매력에 빠진 것이다. 지금껏 해왔던 한국화를 잠시 접고 수채화에 몰두했다. 이후 그녀가 지금껏 고수해온 그림은 도자기에 그림을 그려 1,200도가 넘는 열을 가하는 세라믹아트를 하고 있다.

박인희 화가는 “도자기에 그림을 그리는 것은 아주 힘든 작업이다. 열을 가해서 색을 내야 하기 때문에 내가 원하는 대로 나오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완성 되었을 때 느끼는 희열은 해보지 않는 사람은 모를  이다”며 세라믹 아트에 대한 열정을 나타냈다. 박인희 화가는 세라믹아트를 시도한 초기 작가로 이젠 프로의 명성을 얻고 있으며, 작품에 대한 대중적인 인기도 누리고 있다.

박인희 화가의 또 다른 업적은 지금은 일반화된 채색한국화를 20여년 전 부터 혼합재료와 분채를 사용해 시도했다는 것이다. 한국화의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였다. 박인희 화가는 “내가 처음 채색한국화를 했을때는 모두 낯설어 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현대에 맞게 변회되어 가는 모습에 만족하고 뿌듯함을 느낀다”고 했다. 박화가는 앞으로도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과 기존 화풍을 지켜내기 위해 꾸준한 작품 활동을 할 계획이다. 박인희화가는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2히 입선 7회 전남도미술대전 특선입선 연6회 남농미술대전 혼합미술대전특선등의 업적을 이뤘으며, 목포미술인상, 한국예술문화 총단체연합회 예술부문 수상, 목포시청 미술부분 공로상을 수상했다.

최지우기자(tm01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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