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문태중학교 이경석 교장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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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문태중학교 이경석 교장선생님
  • 최지우 기자
  • 승인 2015.07.2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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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고 재직 당시 기록 모은 ‘교장1095일 기록’ 출간
▲ <책 표지 사진>

▲ 목포에서 꿈꾸는 소중하고 작은 교단의 꿈 책으로 펴낸문태중학교 이경석 교장
문태고 재직 당시 기록 모은 ‘교장1095일 기록’ 출간
학교 내에서의 소소한 일상의 풍경 담담하게 담아내
 
교직을 평생 천직으로 알고 항상 노력하고 공부하는 중학교 교장선생님이 목포에서 교장으로 재직하던 3년간의 교정생활을 메모하거나 언론에 기고했던 글들을 모아 ‘교장 1095일의 기록“이란 책으로 엮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목포문태중학교 이경석 교장선생님.

시인이자 중학교 교장으로 재직 중인 이경석 교장은 목포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교육심리 석사과정을 수료하였고, 대건고등학교 교사로 재직중 미국 시드니 대학 영어교육학 석사를 전공한 후 서울 성심여고에서 교사로 재직하다 지난 2010년 목포 문태고등학교 교장으로 초빙되었다.

이번 ‘교장 1095일의 기록’은 교장으로 재직하며 느꼈던 학교 내에서의 소소한 일들, 그 일상의 풍경을 책으로 엮은 것이다.

‘교장 1095일의 기록’은 제1장 교장 1년 힘찬 날개 짓, 제2장 교장 2년 비상을 꿈꾸다, 제3장 교장 3년 꺾인 날개를 다시 펴고 등 총 3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교장으로 재직 중  교정에서 느꼈던 지난 3년간의 기록들이 담담히 담겨있다.

시인이자 참 교육실천가가 가슴으로 채워놓은 ‘교장1095일의 기록’은 교육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여과 없이 서정적인 문체로 기록 되어 있으며, 선생님들에게 보내는 선배로서의 솔직한 자기 고백적 메시지가 담겨있는 편지 글은 읽는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이경석 교장은 “선생님들과 아이들과 함께 했던 일들이 잊혀 지지 않고, 또 한편으로는 더 나은 교육, 더 나은 개인적 삶이되기를 소망하면서 기록했던 이야기들이다. 가슴에 묻어야 할 일들이 많았기에 글을 다시 읽으며 오히려 가슴이 먹먹해 졌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교장1095일의 기록'에는 이경석 교장이 부임초기 문화와 환경의 차이로 인해 힘들었던 지난날에 대한 솔직한 소회도 숨기지 않고 기록되어 있다.

“가르치는 것이 다른 것이 아니라 학교의 상황, 학교의 문화, 학교의 내적, 외적 구성원이 다름으로 인해 발생되는 문제들로 인해 어려움이 있었지만 결국 학교는 교육으로 수렴되는 곳이고, 보다 나은 학교, 보다 좋은 교육을 위해 고심하는 선생님들과 마음으로 호흡하게 되면서 어느 정도 자신감이 생겼다. 학생들을 바라볼 수 잇다는 것, 학생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복인가를 생각하고 감사했다. 오직 그들만을 바라보고 그들만을 생각했다. 하루하루의 일상을 적으면서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잊지 않으려 했다.”고 했다.

‘교장 1095일의 기적’은 출판사 충주문화사 (02)2277-7119) 통해  받아 볼 수 있다.

최지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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