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새마을부녀회(회장 송봉순)가 지난 15일 목포복음교회에서 지역 내 어르신 500여명을 모시고 경로잔치를 열고 효를 실천해 귀감이 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박홍률 목포시장, 박지원 국회의원, 조성오 목포시의장 및 시의원 등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봉순 목포시 새마을부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가정을 지키고 지역 발전을 위해 힘써 오신 어르신들을 모시고 경로잔치를 갖게 돼 감사하다”며 “오늘 이 자리는 어르신들의 은혜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기 위한 것이니만큼 시름은 잠시 잊으시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불어 “경로잔치를 통해 경로효친 사상의 미풍양속을 간직하고 확산시켜 주민들이 화합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인사말을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목포시 새마을 부녀회원, 새마을협의회원, 보해양조 직원 봉사자들은 자신의 부모님을 모시듯 정성스럽게 한 마음으로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환담을 나누는 등 훈훈한 정을 나눴다.
송 회장은 “사회가 각박해지고 개인주의가 팽배해 이웃에 대한 관심과 노인에 대한 공경심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요즘”이라며, “어르신들을 위한 자리를 마련해 공경을 표하고 건강을 기원하며 ‘효’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목포시 새마을부녀회는 경로잔치 이외에도 소외 계층을 위한 장학금 전달, 김장담그기, 헌 옷 모으기 운동 등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어 지역사회에 어머니의 사랑을 실천하는 단체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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